한림대학교의료원은 4월 22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4층 대강당에서 미국 컬럼비아의대, 코넬의대, 뉴욕프레스비테리안병원과 공동으로 ‘21세기 건강하고 생산력 있는 고령사회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4월 16일 밝혔다.

고령화 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2020년에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7%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예정이다. 학계에서는 이를 대비하기 위해 노년의 건강한 삶, 주체적이고 생산적인 삶, 노인 맞춤형 사회적 제반 등에 대해 고찰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20분까지 진행되며 특강을 포함해 총 3개 세션에서 11개의 강의가 진행된다.

▲ 건강한 고령사회 위한 국제학술 심포지엄 개최/ 사진= 한림대의료원

정신과 분야의 세계적 학자 및 교육자이자 보건의료정책자로서 미국정신의학회 회장을 지낸 미국 뉴욕프레스비테리안 병원 이사회 선임부의장 허버트 파데스(Herbert Pardes) 교수, 미국 컬럼비아의대 마크 하디(Mark A, Hardy) 교수, 에블린 그라니에리(Evelyn C. Granieri) 교수, 호세 럭신져(José A. Luchsinger) 교수, 브렛 러더포드(Bret R. Rutherford) 교수, 일본 도쿄도립건강장수연구소 히데키 이토(Hideki Ito) 이사장, 일본 사이타마 중앙병원 나오키 마루야마(Naoki Maruyama) 원장, 한림의대 윤종률 교수, 장준동 교수, 서국희 교수, 홍현주 교수, 서울의대 이동호 교수, 울산의대 김성윤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가 대거 참석해 건강한 고령사회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특강 및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인구 고령화에 대비한 보건의료정책 ▲초고령사회의 병원운영 방법 : 일본과 도쿄도립건강장수의료센터의 사례 ▲고령환자 수술의 안정성 증대방안 ▲노인 환자에서 인공 고관절 및 슬관절 치환술 : 최근의 쟁점과 전망에 대해 다룬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당뇨와 인지장애 ▲급성기 병원에서 노쇠환자에 대한 전환기의료서비스 제공의 중요성 ▲노쇠 노인환자 치료에 관한 실용적 고찰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고령화와 황혼기의 신경정신과학 : 고령환자 건강증진을 위한 정밀치료 ▲알츠하이머병 줄기세포치료의 전망 : 치매를 완치할 수 있을까? ▲치매예방을 위한 약물 재창출 ▲한국인 자살의 특성에 대해 들을 수 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고령사회의 이슈는 세계적 문제이자 미래사회의 중요한 도전적 과제”라며 “고령사회를 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은 학문적 발전뿐 아니라 한국사회의 건강한 고령화 대책까지 바라볼 수 있는 학술 모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4점이 인정되며 사전등록 후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심포지엄 사전등록은 한림대학교의료원 홈페이지(http://symp.hallym.or.kr)에서 가능하다. 문의는 한림대학교의료원 국제교류팀(02-2629-127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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