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L하나로바이오뱅크_ISBER 인증서/ 사진= 서울의과학연구소 바이오뱅크

검사 전문기관 서울의과학연구소(이하 SCL) 산하 ‘SCL하나로바이오뱅크’가 ISBER(국제생물환경자원은행협의회)이 주관하는 생체자원 정도관리 인증프로그램에 참여해 ‘DNA 제작 및 보관에 대한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DNA 정도관리 인증프로그램이란 생체자원은행을 운영하는 기관이 자체적으로 제작, 보관한 DNA자원의 품질을 전 세계의 다른 기관들과 비교 평가해 DNA자원의 질적 향상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신빙도 조사사업에는 전 세계 51개 유수 기관들이 참여했으며, SCL은 하나로바이오뱅크가 참여해 DNA의 농도 및 순도 측정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SCL하나로바이오뱅크 김동철 은행장(병리과 전문의)은 “이번 인증을 통해 검사 전문기관이 설립한 국내 유일의 인체유래물은행인 SCL하나로바이오뱅크가 DNA 추출 및 보관에 관한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되었다.”며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고품질의 연구용 인체유래물 자원을 제공해 연구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ISBER은 생물 및 환경시료 등의 생체자원 저장에 관련된 모든 기술적, 법적, 윤리적 관리 문제를 다루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적 협의회다.

또한 글로벌 biobanking 커뮤니티를 통합하고, 생물 자원 은행 업무와 관련이 깊은 개인과 조직으로 구성된 전문가 모임으로서 정부, 학계, 민간 부문 등 다양한 사회 분야에서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SCL은 1983년 설립돼 올해 36주년을 맞는 검사 전문기관으로서 임상검사를 비롯해 연구용검사, 임상시험, 특수 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국내 검사기관으로는 최초로 지난 2016년 질병관리본부의 인가를 받아 인체유래물은행을 설립한 후 국내 연구자들의 연구 편의성 및 역량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의약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