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회장 장태평, 이하 협회)는 오는 30일 ‘세계 골수종의 날(International Myeloma Day)’를 맞아 대한혈액학회 산하 다발골수종연구회와 함께 골수종 질환 인지도 제고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세계 골수종의 날’은 2016년 국제골수종재단(International Myeloma Foundation, IMF)이 골수종 환자 권리장전을 제정하고 배포하면서 선포했다.

이후 매년 IMF 산하 GMAN(Global Myeloma Action Network) 모임에서 전 세계 골수종 환우단체들이 모여 의미를 되새기며 전 세계적으로 골수종 환자, 환자의 보호자 및 가족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골수종 질환 인지도 제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협회는 올해 처음으로 다발골수종연구회와 함께 골수종 질환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연구회 소속 의료진들이 질환을 상징하는 티셔츠, 모자와 배지를 약 한 달간 직접 착용하고 환자를 진료할 예정이다.

연구회 의료진들은 캠페인 티셔츠 등을 직접 착용하고 진료를 봄으로써 환자와 환자 보호자들에게 질환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올바른 질환 상식과 치료 정보에 대해 알리는 등 캠페인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장태평 회장은, “다발골수종연구회와 함께 ‘세계 골수종의 날’ 기념 캠페인을 통해 환자와 환자 가족들에게 질환에 대한 인지도와 올바른 치료 상식을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협회는 1995년 12월 창립돼 ‘혈액질환 및 암 환우의 치유’라는 특수 목적을 가지고 후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비영리 법인이다.

백혈병 등 혈액암 뿐만 아니라 전체 암 환우들에 대한 치료비, 지원, 상담, 교육 세미나, 홍보 출판, 투병 및 자활지원 사업 등 생명사랑과 나눔 실천 정신을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후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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