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젠과 아스텔라스제약의 합병회사인 아스텔라스-암젠-바이오파마는 골다공증의 치료제  ‘이브니티(Evenity, romosozumab)’의 일본 내 제조판매 승인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브니티는 뼈의 형성을 촉진하는 작용과 뼈의 성분이 혈중에 흐르는 것을 억제하는 작용, 두 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승인을 취득한 이브니티는 골다공증 치료의 항체의약품으로 일본에서 처음으로 승인을 취득했다.

고령자는 골절 시 생활의 재건이 어려워 개호가 필요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골자공증 치료는 사회보장비억제와도 관여가 깊다.

인체는 뼈의 형성과 파괴를 반복하면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 균형이 무너져 뼈가 부러지기 쉬운 상태가 바로 골다공증이다. 기존의 골다공증 치료제는 뼈의 형성을 촉진하거나 파괴를 억제하는 한 부분에 작용하는 치료제가 중심이었다.

그러나 이브니티는 두 가지에 작용해 임상시험에서는 기존의 골다공증 치료제에 비해 골밀도를 높이거나 골절의 횟수를 줄이는 것을 확인했다. 

한편 골다공증은 고령자에게 많이 발생하며, 특히 폐경후의 여성이 걸리기 쉬운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50대 이상 여성 3명 중 1명, 남성은 5명 중 1명이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을 경험한 것으로 알려진다.
<출처: 닛케이산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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