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방광센터 분야 1인자 우뚝, 최다 수술 건수 기록
스튜더형 인공방광수술법 및 ‘무수혈’ 수술 진행
국내 유일 전문 센터 자리매김, 수술 후 항생제 지양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는 2016년 102건, 2017년 134건 등 기록만으로도 알 수 있듯이 명실 공히 국내 유일 인공방광수술 전문 센터다.
특히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는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스튜더형 인공방광수술법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술의 발달 및 수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수술시간을 기존 8시간에서 4시간으로 크게 줄이고 수술 중 출혈을 최소화해 수술 중 수혈 가능성을 크게 낮추고 무수혈 수술을 가능하게 했다. 또 5개과(비뇨기과· 영상의학과· 감염내과· 병리과· 외과) 의료진의 협진으로 치료 성과와 환자 만족도를 높였다.

그 중심에 있는 이대목동병원 이동현 인공방광센터장은 올해 7월 기준 730례 이상 수술을 진행하며 국내 최다 수술 건수를 기록했다. 그야말로 인공방광센터계의 일인자라고 할 수 있는 이동현 센터장을 만나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의 차별화 포인트를 들어봤다.

방광암 환자에 전문화된 진료서비스 제공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는 지난 2015년 11월 비뇨의학과 내 국내 유일의 인공방광센터로 개소한 이후 3년 만에 확장 개소했다. 인공방광센터는 이번 확장 이전 개소를 통해 방광암 환자들에게 보다 전문화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인공방광수술은 자신의 소장을 이용하여 새롭게 방광을 만들어 줌으로써 정상적으로 소변을 볼 수 있는 수술법으로 수술 후에도 정상적으로 소변을 보며 가벼운 등산이나 성생활도 가능해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이 없으며 미관상으로나 기능면에 있어서 인공방광수술에 대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스튜더형 인공방광수술법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수많은 수술 경험과 노하우가 쌓이다 보니 수술 시간이 8시간에서 3~4시간으로 줄고 신경·혈관 손상을 최소화해 출혈도 적다. 이 때문에 ‘무(無)수혈’ 수술 실현이 가능하며, 70대 환자나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도 인공방광 수술을 받을 수 있다.

무수혈 인공방광수술의 경우 남성은 신경 및 혈관 다발을 보존해 발기기능 유지가 가능하며 여성 역시 병기에 따라 환자의 질을 최대한 보존해 수술 후 성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수술 후 상처도 상당히 작아 일상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항생제 내성균 문제에 자유로워
이와 함께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에서는 인공방광에 요관·콧줄 등 각종 관을 삽입하지 않고 수술 후 항생제를 쓰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이동현 센터장에 따르면 인공방광수술 역시 여느 수술과 마찬가지로 소독한 상태에서 수술을 하기 때문에 원래 항생제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방광 등을 떼내고 소장을 잘라 인공방광으로 성형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국내외 다른 병원에서는 감염을 우려해 여러 가지 항생제를 장기간 쓰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소장을 일부 절제해 펼쳐 만드는 수술인 인공방광 수술은 수술 시간인 길기 때문에 그동안 다수다량의 항생제를 복합적으로 사용해 장기간 투여해 오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이는 항생제 관련 부작용은 물론 항생제 내성균이 발생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의 경우 수술 시 예방적 항생제로 단일 항생제를 수술 당일 하루만 투여하고 이후 투여하지 않아도 문제가 없기 때문에 항생제 내성균 문제에 있어 보다 자유롭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해외에 최신 지경 공유 및 활동 전개
이러한 인공방광 수술의 장점과 차별화된 수술법으로 이동현 센터장은 인공방광수술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가 됐다. 이를 증명하듯이 이동현 센터장의 명성은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알려져 해외 환자들도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를 찾고 있다.

이동현 센터장은 수많은 수술로 쌓은 노하우를 독점하지 않고 국내외에서 논문 발표와 라이브 서저리(수술 시연) 등을 통해 인공방광 수술의 장점과 술기를 널리 알리며 수술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유럽비뇨기과학회에서 새로운 인공방광술기와 무항생제 수술법 등을 발표하며 인공방광 수술 관련 최신 지견 공유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동현 센터장은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는 국내 유일의 인공방광 수술 전문 센터로 타 병원에서 방광암 진단을 받은 환자들이 수술을 위해 찾는 인공방광 수술 전문 센터로 자리 잡게 됐다.”며 “이번 센터 확장 개소를 계기로 인공방광 수술의 장점을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적극 알려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의약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