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에자이는 새로운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인 ‘E2814’에 대해 2018년도 임상시험 진출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E2814는 알츠하이머의 원인물질로 알려진 뇌 단백질 ‘타우’를 저해하는 항체의약품으로 현재 에자이가 임상시험 중인 알츠하이머 약물과는 표적 물질이 다르다. 또한 다방면에서 접근치료가 어려운 알츠하이머를 위한 신약이 목표다. 

E2814은 인지증 연구에서 알려진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과 공동 연구에서 창제됐다. UCL은 최근 2018년까지 6년으로 예정된 공동연구 기간을 2023년까지 연장하는데 합의했다.

알츠하이머는 타우와 단백질 ‘아밀로이드베타(Aβ)가 뇌에 쌓여 신경세포사를 일으키면서 발병한다.

에자이는 현재 미국 바이오젠과 공동으로 Aβ를 표적으로 3개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 ‘BAN2401’는 제2상 임상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으며, 조기 승인신청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더욱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Aβ뿐만 아니라 타우를 저해하는 의약품도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출처: 닛케이산교신문>

저작권자 © 한국의약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