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김이슬 기자

우경아 현 은평구약사회장(52·중앙대)이 연임에 성공했다.

은평구약사회(회장 우경아)는 23일 오후 7시 30분 본페뜨 은평점에서 '제4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단독 입후보한 우경아 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추대하고, 제16대 임원진을 선출했다.

총회의장에는 정각진 이사를 만장일치로 결정했으며, 부의장 선출은 신임 총회의장에 위임, 부회장 선출은 우경아 회장에 위임하기로 했다. 또 감사는 15대 김동배 총회의장과, 현 최영혜 감사로 결정했다.

아울러 대약파견 의원은 우경아 회장과 김동배 감사로 결정했으며, 지부 파견 대의원 임명은 회장과 의장에 위임키로 했다. 

다시 한 번 3년간 은평구약사회를 이끌게 된 우경아 회장은 3년간의 경험을 발판삼아 좀 더 성숙하고 여유 있는 약사회를 약속했다. 그러면서 약국 현장의 고충을 전달하고 회원권익신장과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우경아 은평구약사회장/ 사진= 김이슬 기자

우 회장은 "최근 우리사회는 인구절벽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빠른 고령화 속도와 함께 저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자칫 지난 정부가 안전보다는 편의성과 경제성 명분으로 편의점 확대약 시도는 물론 상업적 보건정책을 무분별하게 추진하면서 국민건강을 위협하던 정책이 연장될 우려도 있다."고 운을 뗐다.

특히 “또한 의약품을 둘러싼 각종제도 및 시장 환경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어 앞으로도 혼란스럽고 힘든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우리 약사회는 늘 해왔듯이 국민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급회의 새 당선인이 4차산업혁명이라는 변혁의 시대에 약사들을 대변하고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약사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정기총회에 참석한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은 “현재 약사회 현안은 만만치 않다. 조제약 택배, 의약품 택배, 법인약국, 원격화상투약기 등 우리 직능, 약국 권익을 쓰나미처럼 쓸고 갈 수 있는 중차대한 현안이 도사리고 있다."며 "새로운 은평구약사회 집행부와 상급회가 회원들과 함께 우리 현안들을 막아낼 것을 확신한다. 여러분이 함께해주시면 무엇이든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제40회 은평구약사회정기총회는 총 236명 중 참석 95명, 위임 22명 합계 117명으로 성원됐으며, 2019년 예산액 105,648,311원 및 주요사업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한 상급회 건의사항으로는 ▲대용량 시럽 소포장 ▲의사 표기 없이 가루약조제 가산 ▲대체조제를 간소화 ▲의약품 유효기간 음각표기 문제 해결 등이 제기됐다.

한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은평갑 국회의원, 김성금 은평구보건소 의약과장, 박두신 국민건강보험공단 은평지사장,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제40회 운평구약사회 수상자 명단>
▲서울시약사회장 표창패
김신태 약사(건강밝은약국), 손은희 약사(함꼐하는약국)

▲은평구청장 감사패
김현아 약사(큰사랑약국), 안현준 약사(성환약국)

▲은평구약사회장 표창패
김준기 약사(다온약국)

▲은평구약사회장 공로패
왕문경 약사(미르약국)

▲은평구약사회장 감사패
신민재 약사((주)중외제약 주임, 이송혁((주)유한양행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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