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깨 인공관절 수술 X-ray/ 사진=힘찬병원

더 이상 제 기능을 하지 못할 정도로 다 망가져버린 관절에 대해 인공관절수술의 긍정적인 회복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큰 관절 외에도 작은 관절에도 적용이 가능해 보다 폭 넓은 치료효율을 높일 전망이다.

인공관절 수술은 망가진 관절 대신 특수 금속으로 만들어진 인공관절을 인체에 삽입함으로써 정상 기능을 회복하게 해 주는 수술로, 무릎과 고관절, 어깨, 발목, 손목, 팔꿈치, 손가락 등 다양한 관절 부위에 적용된다.

비교적 작은 관절인 발목과 손목, 팔꿈치, 손가락에도 인공관절 수술은 적용된다. 작은 관절에도 관절염이 생긴다는 것은 생소한 이야기이지만, 발목은 운동, 사고 등 외상으로 인해 다치기 쉬운 부위인 만큼 퇴행성 관절염 보다 외상성 관절염이 오는 경우가 많다.

기존의 작은 관절 부위 치료는 유합해 굳히는 방법으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는데, 인공관절술로 상하좌우로 움직일 수 있는 정도 회복이 가능하다.

목동힘찬병원 백지훈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인공고관절 수술 만족도가 다른 부위보다 월등히 높은데, 수술 후 바로 보행이 가능하고 기존 통증도 2~3주 내 말끔하게 사라진다는 점이 환자분들이 만족감을 느끼는 이유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은 “인체 뼈와 유사한 성질과 탄성을 지닌 재질을 이용하는 등 인공관절이 발전하고 있지만 인공관절 수술은 관절 손상이 극한 상황에 왔을 때에 마지막으로 시행해야 할 방법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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