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한국의약통신DB

지난해 12월 대한약사회장 및 지부장 선거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온라인투표에 대한 논란에 대해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부정’ 행위는 결단코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사건은 온라인 투표 독려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미투표자만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독려 문자가 발송되면서 이 과정에서 유권자가 어느 후보에게 온라인 투표를 했는지 알 수 있다는 일부 의혹이 제기 된 것.

이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문재빈)는 16일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증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투표 시스템’은 온라인 투표 독려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 있다.

온라인투표 시스템은 온라인투표 신청자 중 투표 미참여자가 시스템 상 자동적으로 집계되며, 해당 회원이 누구인지 어느 누구도 알 수 없도록 구축되어 있다는 것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측의 설명이다.

▲ 문재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사진= 한국의약통신DB

문재빈 위원장은 “전체 유권자에게 투표 참여 독려 문자메시지가 발송되는 경우 회원들의 불편과 혼란이 초래되기 때문에 온라인투표 미참여 유권자 대상으로 일괄 투표 참여 독려 문자가 발송된 것”이라며 “이 같은 내용은 국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다른 보건의료단체에서도 동일한 온라인시스템을 활용하여 지난해 회장 선거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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