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학교병원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광현)은 오는 1월 1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본관 3층 강당에서 2019 발달세미나, 그 첫 번째로 ‘발달장애인의 성문제’를 주제로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인향 교수가 ‘지적 장애인의 성범죄의 서론과 의학적 접근’, 김강률 교수가 ‘발달장애인 성범죄 평가’, 박수련 행동치료사가 ‘발달장애인의 성교육’, 서울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 김혜리 팀장이 ‘발달장애인 성범죄 피의자, 피고인의 죄와 형벌 및 형사책임능력’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한양발달의학센터 센터장 안동현 한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발달장애인들이 겪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그 동안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기울였던 성 관련 행동 및 성범죄에 대한 현황 파악 및 대책 마련을 위한 자리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얼마 전 영화 ‘도가니’를 통해 반짝 관심에 그쳤던 시설에 거주하는 지적장애인들의 성범죄 피해가 얼마나 취약한지와 그 외에도 다양한 문제들이 있음을 이 기회에 부각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발달장애인의 사춘기 변화 이후 겪게 되는 성적 변화에 어떻게 대처해야만 하는지, 의료적인 것은 물론, 행동치료적 접근과 함께 법적인 측면도 살펴보고 적절한 대책을 세우는데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발달장애인 관련 장애인 유관기관, 지역센터, 종합병원 실무자 외에도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한양발달의학센터(T. 02-2290-8873)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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