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1회 양천구 약사회 정기총회/ 사진=김지은 기자

양천구 약사회(회장 한동주)가 1월 12일 오후 6시, 베스트웨스턴 나이아가라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제31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에 최용석 부회장을 추대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이번에 서울시 약사회장으로 당선된 한동주 회장에 대한 내용 및 신임 추대된 최용석 회장과 더불어 매년 약사들의 민원을 덜어 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 김병진 총회의장/ 사진=김지은 기자

제31회 정기총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선언에서 김병진 총회의장은 “작년 2018년에는 힘들기도 했지만 우리 양천구약사회에겐 창립 30주년을 맞는 특별한 날이기도 했다.”며 “더불어 한동주 회장이 서울시 약사회장에 당당히 당선되는 기념적인 일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분들에게 희망 가득한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한다.”며 한동주 회장의 당선 축하를 끝으로 개회사를 마무리했다.

 

▲ 서울시 약사회장 한동주/ 사진=김지은 기자

제36대 서울시약사회 회장에 당선된 한동주 회장은 “지난 2018년은 양천구에 뜻깊은 한해였다.”며 “변방이라는 양천구에서 서울시 약사회장으로 당선되어 서게 된 건 회원 분들 덕분.”이라고 첫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30여 년간 월세생활을 청산하고 자체회관을 마련하여 뿌듯했다.”며 “매년 약사회는 약국의 열악한 환경에 대해서도 친정복지단의 예능기부, 요셉천사의집 등의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지속적인 지원활동으로 양천구청장의 표창패와 서울시의장상을 받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선량한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하며 이웃과 소통하고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약사임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앞으로 서울시약사회장으로서 회원들과 함께 소통 · 화합하고 신뢰가 쌓이는 약사회를 약속했다.

그는 “공약했던 일들을 꼭 실천하고 깨끗하고 당당한 약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회원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행정업무를 간소화하고 사업통보를 폐지하도록 노력하는 등 약사들이 약국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민생업무를 책임지겠다.”고 언급했다.

한 회장은 이어 제도정비도 고려해볼 문제라고 전하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커뮤니티 케어 서비스 등 대한약사회와 협력하여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향후 양천구약사회를 이끌어갈 신임최용석 회장은 나날이 변화하는 우리 사회의 변화에서 약사로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 2가지를 제시했다.  

▲ 최용석 회장/ 사진=김지은 기자

그는 "△우리의 전문분야를 지속적으로 교육하여 소비자에게 신뢰를 얻고 시장 트랜드를 만들어 홍보해야 한다."면서 "△앞으로의 여러 도전에 맞서기 위해 약사 서로가 의식공유를 이루고 신경 써야 할 것"이라고을 당부했다.

이어 “여러분 한분 한분이 약사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서로 한 마음으로 뭉쳐 있다면, 어떤 어려움에 닥치더라도 힘이 될 수 있다.”며 “나 역시 외부 변화에 합리적 · 능동적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김승희 국회의원/ 사진=김지은 기자

이날 자리를 참석한 자유한국당 김승희 국회의원은 “국회에는 약사 국회의원 네 분이 있다.”며 “국회에서 약사의 문제가 대두될 때, 여야 관계없이 상황이 약사 의원 대 비(非)약사 의원으로 대립되는데, 항상 약사 의원 네 분이 힘을 합쳐서 강하게 추진해주어 아주 든든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전에 세계약사대회를 유치하는데 예산이 많이 필요하다는 부탁을 받아서 많은 도움을 드리려 노력했다.”며 “약대 증교 및 증원 문제도 교육부장관에게 강하게 교육과정과 현장 상황이나 애로사항에 대해 제대로 인지해 달라는 요구 및 질타를 하는 등, 항상 약사들을 위해 앞장서서 투쟁하고 목소리를 내고 있음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김 의원은 “조제 수가나 약품 품목 확대 등의 문제가 산적해있다.”며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앞으로도 여러분의 힘이 되어드리는데 앞장서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한동주 양천구 약사님과는 몇 년을 같이 교감하니 어떤 부탁을 해오면 거절하기가 어렵다.”고 그 동안의 친밀함을 일컬으며 “앞으로 한 회장님을 위해서도 문제나 이슈가 있으면 언제든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약사들을 위협하는 법안의 불리한 조항에 대해서 필히 제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원격의료나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해서 약사들에겐 많은 난제가 있다. 슬기롭게 여러분의 원하는 바를 성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축하무대/ 사진=김지은 기자

이날 1부 마무리로 특별무대라고 할 수 있는 어린이들의 우쿠렐레 및 수화로 합창하는 무대가 준비되어 축하의 자리를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한층 더 돋보이게 했다.

이어 진행된 2부에서는 총회원 308명 위임 20명 총 142명으로 성원보고된 가운데 2018년도 회관관련현황, 분회현황, 주요회무 보고, 위원회 사업실적 보고, 감사보고 및 수지결산 보고 등을 승인하고 2019년도 예산액 1억3772만8099원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제 31회 정기총회 수상 대상자>

▲서울특별시약사회장 표창패

메디팜서울약국 박재현 지부총회장/ 동일프라자약국 남재연 분회총회장

▲양천구 약사회장 표창패

우성메디칼약국 오형수 약사/ 메디팜성화약국 이경운 약사/ 소망약국 김정희 약사/ 모아약국 모미희 약사/ 건강온누리약국 김춘복 약사

▲양천구 약사회회장 감사패

㈜유한양행 김세중/ ㈜지오영 이훈이/ 태응약품(주) 최민수

▲기부동호회장 감사패

백십자약국 이윤식 약사/ 가까운온누리약국 최현정 약사

▲양천구청장 표창

내외약국 박종명 약사/ 문화약국 유호성 약사/ 목동정문약국 최용석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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