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김이슬 기자

중구약사회에 신임 회장으로 김인혜 약사가 선출됐다.
김인혜 신임 회장은 여성리더로서 온화함, 깐깐함, 세심함을 갖춘 약사회의 대변자로서 한층 발전된 약사회를 약속했다.

중구약사회(회장 정영숙)는 12일 오후 5시 30분 세종호텔에서 제61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6대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을 선출했다. 

경선으로 치러진 정기총회에서 김인혜 후보는 총 투표자 125명 중 69표를 득표, 변수현 후보(56표)를 13표 차로 따돌렸다.

총회의장은 김동근 전 감사가 선출됐으며, 감사는 정영숙 전 회장이 임명됐다.

▲ 중구약사회 김인혜 신임 회장/ 사진= 김이슬 기자

신임 김인혜 회장은 “지난 25년간 이사로 집행부의 일원을 현재의 중구약사회와 함께 했다. 약사회는 대국민 접근성, 건강관련 업무의 전문성, 오피니언 리더로서 사회적 신뢰성 이 3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는 단체라고 생각한다.”면서 “약사회장은 회원들의 사랑을 기반으로 진정성을 가지고 항상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듣고 헌신 봉사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약국을 방문해 여러 약국 상황을 직접 보고 약사님들의 고충과 요구사항을 들으며 어떤 약사회를 만들어 가야하는지 알 수 있었다.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회원들을 위해 리더십을 발휘해 새로운 현안을 추진할 수 있도록 약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다짐했다. 

김인혜 신임 회장은 공약으로 ▲컴퓨터를 통한 개인정보보고 시 약국 업무 등 불편업무 전문가가 방문해 해결 ▲조제실수 등 분쟁 해결에 대한 고충처리 팀 가동 ▲나홀로 약사들을 위한 용모 대행 ▲SNS를 통해 학술정보 제공 ▲건강검진 종합병원과 협약해 휴일에 할인된 가격으로 건강검진 제공 ▲동호회 지원 확대 총 6가지를 제시했다.

전영숙 전임 회장도 지난 회무에 대한 소회를 밝히며 새 집행부에 대한 격려의 한마디를 건넸다. 

▲ 중구약사회 정영숙 전임 회장/ 사진= 김이슬 기자

정 전임 회장은 “감회가 새롭다. 임기동안 ‘나누며 사는 중구약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 회무에 노력해왔다.”면서 “돌이켜보면 중구약사회 회원들은 약권수호를 위해 시위에 참석해주시고 무더위에 청계천 광장에 모여 구호를 외치며 회무에 적극 협력해주셨다. 이러한 일들이 화합하고 발전하는 중구약사회의 원동력이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동안 한결같은 회원들의 격려와 후원으로 무사히 회무를 마친다. 어느 한분도 불평하지 않고 묵묵히 응원해주셨다. 특히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얻은 귀한 선물은 임원들의 화합이었다.”면서 “새 회장과 더불어 한층 더 발전하는 중구약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눈물을 훔쳤다.

또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을 대신해 격려사를 대독한 서울시약사회 박형숙 부회장은 “저 김종환은 6년의 임기를 마치고 회원으로 돌아간다. 지난 김종환 집행부는 국민과 함께하고, 5대 회무 기조를 설정해 서울시약사회에 주어진 약사사회의 소명을 다해왔다. 도전과 모험의 길에 주저하지 않고 당당히 앞장서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약사는 국민들에게 신뢰라는 씨를 뿌려야 한다. 또 약료전문가 건강관리자, 상담약사로 건강권 수호를 위해 약사의 역할은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면서 “새로 출범되는 중구약사회, 서울시약사회, 대한약사회 집행부에 힘을 모아주시면 어느 역대 집행부보다 현안을 잘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응원했다.

한편 총 328명 중 참석 124명, 위임 41명 합계 165명으로 성원된 2부에서는 △전년도 정기총회 회의록 접수 △2019년 사업계획 보고가 이루어졌으며, 2019년 예산액 1억2572만1695원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분회비는 동결했다.

▲ 사진= 김이슬 기자

<제61회 중구약사회 정기총회 수상자>
▲서울특별시약사회장 표창패
양현하 부회장, 황의영 약국위원장(명동중앙약국)

▲중구약사회 감사장
이재상 과장(일동제약), 이현호 주임(보령제약)

▲중구약사회 표창장
최명자 환경위원장(주원약국), 오명원 약사(수연약국), 박혜경 약사(신정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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