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성정안과의원 왼쪽부터 정순국 박성용 원장/ 사진=예성정안과의원

‘예(禮)와 정성(誠)을 다하라’는 뜻의 예성정안과의원은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 위치한 2인 체계 의원이다. 정순국 대표원장이 2001년에 개원하여 운영하다가 3년 전부터 박성용 원장과 함께 진료를 보고 있다. 정 대표원장은 안성형이나 녹내장 진료 및 렌즈클리닉을, 박 원장은 망막 분야를 전담하면서 각각 다른 분야에 집중해 폭 넓은 안과 진료를 제공한다.

노년기 실명을 일으키는 안과질환에 집중하다

예성정안과의원의 주된 환자 층은 어르신들이다.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 중에는 이미 눈에 증상이 많이 진행되거나 시력이 상당히 약해진 상태에서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안구질환 중에서도 ‘황반변성’과 ‘당뇨 망막병증’은 시력을 상실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해당 질환이 확인된 환자는 즉시 알맞은 처치 및 수술을 진행해야 시력을 되살릴 수 있다.

타 병원 인계 없이 망막 수술 가능해 환자도 편리

대개 안과에서 해당 질환이 확인되면 큰 병원으로 인계를 하지만, 예성정안과의원은 시력을 위협하는 황반변성이나 당뇨 망막병증의 수술이 가능하다. 바로 박 원장이 다루는 망막 분야 의료시스템 때문이다.

박 원장은 “안과에서도 망막을 다루는 경우는 특이 케이스”라며 “만약 망막 분야에 대한 의료시스템이 없는 곳이라면 타 병원에 인계하느라 시간도 걸리고 환자도 불안해하지만, 본 안과에서는 검진 후 수술까지 가능해서 의료진도 보람을 느끼고 환자 입장에서도 시간절약도 되고 수고를 덜어서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충분하고 안정적인 인력 구비

▲ 예성정안과의원/ 사진=예성정안과의원

또한 “안전하고 체계적인 수술을 위해 숙달된 간호사 2명 이상을 항상 대동한다.”며 “안과는 검사가 중요하기 때문에 수술뿐 만 아닌 검사를 위해서도 충분한 간호 인력이 필요하여 현재 9명의 간호사와 직원이 근무한다.”라고 말했다.

적지 않은 직원 관리에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직원 자체에 애로사항은 없으며, 상당히 안정된 간호사와 직원이 업무에 임해주고 있다.”며 “직원에 대한 애로사항 외에 고민되는 게 있다면 노후된 건물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 원장은 “노후 된 건물이다 보니 승강기가 없어 계단을 이용해야하기 때문에, 2, 3층에 위치한 본 의원을 찾으시는 어르신들이 힘들어하시는 게 사실이다.”라며 “확실하게 이전(移轉)할 계획은 아직 없지만, 힘들게 올라오시는 환자를 위해서라도 대책을 고려해볼 사항이다.”라고 전했다.

실명할 뻔한 환자가 남긴 감사의 말이 기억에 남아

이어 진료 및 수술을 하면서 보람을 느꼈던 순간에 대해서 박 원장은 “못 보시던 분이 보게 되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며 “이전에 당뇨 망막병증이 있으셔서 한쪽 눈은 안 보이시고 다른 쪽 눈마저 흐릿하게 보인다고 찾아오셨던 분이었는데, 수술 후 시력을 회복하시고 후에 방문하실 때마다 감사의 말씀을 해주셨을 때가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친절한 의사보다 확실한 의사 되고자 노력

또한 환자에게 어떤 의사로 기억되고 싶은지에 대해서 박 원장은 “보통 인간적인 면에 대해서 좋게 기억해주길 바라지만, 그것보다는 치료의 정확도가 더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설명이 친절하다, 잘 챙겨주어 기분이 좋았다는 이야기보다는 실질적인 의료를 통해 답답하던 시야가 밝아질 수 있는 것이 우선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눈’에 대해서는 온전히 믿고 맡길 수 있는 확실한 의사로 알아주시는 게 더 좋겠다.”고 전했다.

예성정안과의원에서는 이 외에도 노년층의 백내장 진료나 노안교정 및 수술, 외과분야인 쌍커풀이나 눈밑지방교정, 보톡스 등의 시술과 더불어 소아 시력교정검사도 진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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