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약회사 8곳의 2018년 4~9월기 연결결산 결과 6곳의 수입이 감소했다.
이는 전문의약품의 약가인하 개정과 후발의약품 보급 확대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2019년 3월기는 4곳이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 회사는 국내외에서 신약 보급을 서두르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수입원을 착실하게 육성할 수 있을지 시험할 생각이다.

2018년 4월 약가 개정에 따른 수익감소 영향은 아스텔라스제약이 93억 엔, 다이이찌산교가 240억 엔 등이다.

또한 특허와 재심사기간이 만료된 선발의약품의 수익 감소도 크게 눈에 띈다. 다이니혼스미토모제약(大日本住友製藥)은 고혈압치료제 ‘아이믹스’의 일본 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7.5% 감소한 58억 엔이다. 시오노기제약(塩野義製藥)은 고콜레스테롤 혈증치료제 ‘크레스토’의 일본 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5% 감소한 52억 엔이었다. 

이에 제약업계는 후발의약품의 점유율 확대 속도가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볼멘소리를 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시오노기제약은 2019년 3월기 연결실적 매출 전망을 2018년 7월 시점 예상보다 상향 조정했다. 항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제 ‘조플루자’의 미국 승인이 앞당겨졌기 때문이다.

또한 고지혈증치료약 ‘크레스톨’과 고혈압치료제 ‘이르베탄’의 후발의약품에 따른 매출 감소는 일단락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자이의 경우 항암제 ‘렌비마’의 세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245억 엔을 기록하면서 매출 영업 이익 증대를 보였다. 이 때문에 2019년 3분기 전망은 기초예상과 비교해 45억 엔 증가한 6,365억 엔, 영업이익은 40억 엔 증가한 900억 엔으로 상향 조정했다. 

렌비마가 미국과 일본에서 간세포암에 따른 적응을 취득한데 따른 성장과 아시아·중남미 사업의 성장을 감안한 결과다.

<출처: 닛칸코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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