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 사진=국립암센터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2019 기해년을 맞이하면서 새로이 계획하고 완료될 사항들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주차장동이 완공을 2019년 10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을 밝혔다. 특히 △각 조직과 직군의 중지를 모은 조직개편의 완성을 예고했다.

이은숙 원장은 "소통과 협업을 촉진하도록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는 등의 조정을 할 예정으로, 여기에 따른 부서이동 등 인사발령이 곧 시행될 예정"이라면서 "올해 포괄임금제가 완전히 폐지됨에 따라 시간외 근무에 대해서도 그에 따른 보상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변화하고 발전하는 젊은 국립암센터로 거듭나기 위한 일곱 가지 핵심과제를 제시하고 일관되게 추진에 주력하기로 했다.

그는 "올해도 그 연장선상에서 단위조직별로 더 많은 성과가 가시화되도록 다음과 같은 사업을 중점과제로 삼고 강력히 추진하고자 한다."면서 "면역세포치료제 연구를 가속화하기 위해 타 기관, 민간 부문과도 과감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료 부문에서는 "호발암 중심의 센터제를 개편, 희귀암센터를 전면에 내세워
희귀난치암에 대한 기반을 강화하고, 최고의 암 치료를 제공할 것"을 내세웠으며, "공공성을 담보하고, 신치료기술의 허브로서 하드웨어를 갖추도록 부속병원 증축 공사를 순조롭게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암관리종합계획의 실효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암관리법 개정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폐암검진사업을 조기 안착시키고, 대장내시경 시범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아울러 이 원장은 "인공지능-ICT 기반의 개인 맞춤형 암정보 서비스를 제공이나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의 내실화를 통해 본 사업을 준비 및 중앙호스피스센터로서 막중한 임무의 원만한 수행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학원대학을 통해 글로벌 암 전문인력의 양성뿐만 아니라, 국제암연구소(IARC)와 공동 석사과정 및 Summer Workshop을 운영하는 등 다른 암전문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국제암연구 및 교육의 공유 타워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은숙 원장은 국립암센터가 실현해야하는 공공성에 대한 해답으로 면역세포치료제, 대사항암제, 혁신신약 등 신치료기술을 개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난치성 암환자에게 새로운 치료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 원장은 "여러 기관에 분산되어 활용하지 못하는 암 관련 데이터를 연계해 국가암빅데이터를 구축하고 환자 개인별 맞춤형 치료에 단초를 제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전례를 찾을 수 없는 ‘세계 최고의 국립암센터’라는 반열에 당당히 서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의미의 공공성 실현"이라고 말하며 "여러분에 내재된 주인의식과 생동감이 넘치는 조직문화로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은 국립암센터를 함께 만들어 나가길 다시 한 번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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