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사진= 한국의약통신DB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세로 새해 국민건강과 약사직능을 바로 새우는 한 해를 기원했다.

조찬휘 회장은 "지난 몇 년간 안전보다는 편의성과 경제성을 명분으로 우리 사회는 국민건강을 침해하려는 시도에 맞서 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전성을 도외시한 채 경제논리에만 초점을 맞춘 편의점 판매약 확대 시도는 물론,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규제프리존특별법 제정 등 재벌친화적 보건정책이 무분별하게 추진되며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시도는 끊이지 않고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힘든 여건 속에서도 회원과 약사회가 하나로 뭉쳐 국민건강과 약사직능 수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당면한 문제들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대한약사회는 국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의약품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견지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조찬휘 회장은 지난 6년간의 임기를 마무리 하게 되는 상황에 대한 소회도 전했다.

조 회장은 "회원 여러분의 협조와 지원 속에 지난 6년 동안의 임기를 마치게 된다."며 "회상해 보면 지난 시간은 제게 8만약사의 대표로서 약사직능 향상에 이바지 할 수 있었던 큰 영광이었음을 새삼 깨닫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동안 약사직능에 도전해 온 다양한 시도 또한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새로운 집행부 역시 많은 어려운 환경에서 국민 건강권과 약사 권익을 위한 부단한 노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8만 약사 회원은 그 동안 서로 생각의 다름으로 인해 발생했던 오해를 배려와 이해로써 소통하고 화합하여 새롭게 맞이하는 기해년 새해는 희망을 품고 국민건강과 약사직능을 바로 새우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굳게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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