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치매센터(센터장 김기웅)는 60세 이상 한국노인의 치매유형 및 지역별 치매유병률, 경도인지장애유병률 등에 대해 2016년 6월부터 1년에 걸쳐 조사한 「2016년 전국 치매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6년 전국 치매역학조사의 유병률 결과에 따르면, 치매 유병률은 2018년 기준, 60세 이상 노인의 치매유병률은 7.2%(환자수 77만명, 남성 29만명/여성 48만명),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유병률은 10.2%(환자수 75만명, 남성 27.5만명/여성 47.5만명)로 추정됐다.

▲ 중앙치매센터 제공 자료

기존 치매역학조사와의 차이점은, 해외 여러 국가나 국제기구(WHO, ADI 등)에서 치매유병률을 60세 이상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보고하고 있는 반면, 2008년 및 2012년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노인 기준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시행되었다. 그러나 2016년 치매역학조사부터는 60세 이상을 포함하여 해외 유병률 수준과의 비교가 가능해졌으며, 이는 우리나라 국가치매관리사업의 대상 연령인 60세 이상과도 부합하여 정책 근거자료로서 활용성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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