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대 대한약사회장 승부를 결판짓는 투표용지가 저년 7시 30분 대한약사회관에 도착하면서 본격적인 선거 개표가 시작됐다.
총 9개의 투표함은 밀봉된 채로 약사회관 5층 개표 현장으로 이동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개표가 진행됐다.
본격적인 투표용지 개표 작업에 앞서 문재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당선자들에게 당부의 인사와,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문재빈 위원장은 “지난 한달 간 8만 약사를 대표해 약사회 발전을 위해 출사표를 던지고, 선거운동기간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한 후보자들에게 수고했다.”면서 “아울러 선거 기간 동안 과도한 여론조사 전화 및 문자 메시지로 인해 고충을 겪었을 회원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지난 2013년부터 직선제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문제들을 2년 간 특별기관위원회 회의와 공청회를 거쳐 선거관리 교정을 개정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첫 온라인투표를 실시해서 참정 기회 확대를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타난 과동한 상호 비방은 회의감을 들게 했으며, 여전히 숙제로 남는다.”고 말했다.
또 “후보자들은 당락의 결과를 떠나 약사사회를 이끌 지도자다. 선거 이후에도 지금처럼 약사사회의 발전을 위해 약사회의 큰 별로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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