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대 대한약사회장 승부를 결판짓는 투표용지가 저년 7시 30분 대한약사회관에 도착하면서 본격적인 선거 개표가 시작됐다.

총 9개의 투표함은 밀봉된 채로 약사회관 5층 개표 현장으로 이동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개표가 진행됐다. 

본격적인 투표용지 개표 작업에 앞서 문재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당선자들에게 당부의 인사와,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문재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문재빈 위원장은 “지난 한달 간 8만 약사를 대표해 약사회 발전을 위해 출사표를 던지고, 선거운동기간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한 후보자들에게 수고했다.”면서 “아울러 선거 기간 동안 과도한 여론조사 전화 및 문자 메시지로 인해 고충을 겪었을 회원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지난 2013년부터 직선제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문제들을 2년 간 특별기관위원회 회의와 공청회를 거쳐 선거관리 교정을 개정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첫 온라인투표를 실시해서 참정 기회 확대를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타난 과동한 상호 비방은 회의감을 들게 했으며, 여전히 숙제로 남는다.”고 말했다.

또 “후보자들은 당락의 결과를 떠나 약사사회를 이끌 지도자다. 선거 이후에도 지금처럼 약사사회의 발전을 위해 약사회의 큰 별로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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