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덕숙 서울시약사회장 후보가 의약품 제조 관리자 자격에 의약품, 바이오의약품 제조기사를 추가하려는 시도에 대해 저지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양 후보는 10일 “제약협회가 2017년 건의해서 고용 노동부에서 추진하다 약사회의 저지로 보류된 의약품 제조 관리자 자격에 의약품제조기사와 바이오의약품제조기사를 신설 추가하려는 시도가 최근 다시 물밑에서 있다는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약사가 아닌 자로 제조관리자를 맡게 하는 것은 산업약사의 입지를 약화하고 결국 약사의 존립 자체를 흔들 수 있는 단초가  될 수 있기에 약사사회의 여러 현안 중 제조관리자 자격 신설 문제는 약사직능을 위협하는 직접적이고  강력한 공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 후보에 따르면 최근 고용노동부에서 식약처로 다시 약사 외 의약품제조 관리자 자격 신설에 대한 의견을 보내 강하게 추진할 태세가 포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정부의 의약품제조 관리자 정책은 부족한 약사 수를 핑계로 지속적으로 약사 외 인력의 약사 대체를 시도하고 있다.

양 후보는 “서울시약사회 회장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산업약사회 설립을 적극 지원하고 강대 조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페이백 정책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또한 대약 차기 집행부가 이 건을 사력을 다해 다룰 수 있도록 강력하게 의안으로 밀어붙이겠다.”고 주장했다.

또 “시약 자체적으로도 이 문제를 심대한 사안으로 다루고 대약과 별도로 정부의 제조관리자 정책에 반대하는 투쟁을 벌이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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