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케다약품공업은 12월 야마구치현(山口縣) 히카리시에 있는 ‘히카리 공장’에 전문의약품 포장라인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하고, 포장대상 제품을 변경하는 작업을 효율화한다. 

이는 그동안 육안으로 실시해온 검사업무를 AI를 활용한 카메라에 대행시키는 것이다. 오사카(大阪)공장에서 히카리공장으로 이전하는 두 개의 포장라인에도 2019년 이후 순차적으로 AI를 실용화 할 예정이며, 히카리공장에서 AI의 유효성이 확인되면 유사한 포장라인을 가진 해외공장의 전개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동일한 포장라인 상에서 포장 대상 제품을 전환할 때 지금까지 포장했던 제품이 남아있지 않은지 확인하는 ‘라인 클리어런스’ 작업에 AI를 활용한다.

전환하기 전 제품의 정제와 시트·상자 등의 포장 재료가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은 상태와 비교해 불필요한 물질이 라인 상에 있을 경우, 이물질 여부를 식별할 수 있도록 AI를 학습시킨다.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카메라를 포장라인의 요소마다 설치한 후, 카메라가 검사행위를 대행한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사람이 클리어런스를 승인한다.

다케다는 최종적으로 인간의 눈으로 보면 한사람 당 20분, 2명이면 총 40분 걸린 것을 ‘1초 만에 판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목표로 한다. 단 AI 도입 초기에는 사람에 의한 체크를 병용한다.
한편 개발비용을 포함한 투자액은 1라인 당 약 1억 5,000억 엔이다.
<출처: 닛칸코교신문>  

저작권자 © 한국의약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