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약국 하고 싶지 않다”는 약사 무려 80%

56%는 제도에 의문…중복투약 방지 등 긍정적 의견도 김이슬 기자l승인2018.12.03 06:00:00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일본 정부가 2016년 11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건강서포트약국의 ‘단골 약사·약국제도’가 아직은 약사들의 호응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NPO법인의 HAP는 정부가 추진하는 ‘단골 약국· 약사’에 대한 약사의 의식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43.7%에 그쳤으며, 인력 부족과 교육 등의 불안을 이유로 ‘하고 싶지 않다’고 대답한 사람은 81.9%였다. 따라서 향후 본격적인 보급을 위해서는 약사의 의식 개선과 지원 시스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단카이세대(1947년에서 1949년 사이에 태어난 일본의 베이비 붐 세대)가 75세를 맞이하는 2025년을 목표로 지역 전체에서 고령자를 지원하는 지역포괄케어시스템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약국· 약사에는 24시간 대응과 재택의료의 참여 등 기존 병원 부근에서 처방전을 기다리기만 했던 ‘문전약국’으로부터 벗어나길 바라고 있다.
단골 약국· 약사제도는 한명의 약사가 1명의 환자의 복약 상황을 한 약국에서 정리해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올해 진료수가 개정으로 복약지도료가 인상되는 등 제도에 대한 본격적인 추진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HAP는 9월 19~25일 인터넷을 통해 설문조사에는 398명이 회답을 했다.

단골약국· 약사제도의 장점을 묻는 설문조사에 약사들은 ‘다제(多劑)투여 방지(49.5%)’, ‘복약정보의 지속적인 파악(35.2%)’등의 면에서 대부분의 효과를 느끼고 있었다.

또한 개인의 직무에 관해서도 ‘환자를 대하는 의식이 바뀐다(34.9%)’,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높아진다(20.4%)’ 등 긍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반면 단골약국· 약사제도의 단점을 묻는 질문에는 ‘접객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43.5%)’, ‘환자와 밀접한 커뮤니케이션을 나눠야 한다(21.1%)’등 부담 증가를 불안하게 느끼고 있는 목소리도 많았다. 또한 ‘환자의 부담감이 늘어날 뿐인다’, ‘환자의 동의를 얻기 힘들다’는 등 제도가 필요하지 않다고 느끼는 약사는 56.3%였다.

한편 HAP는 2001년 설립됐으며, 2017년부터 오츠카제약과 공동으로 지역에 기반을 둔 약국·약사를 육성하고 있다.
<출처: 닛케이산교신문>

김이슬 기자  medi@binews.co.kr
<저작권자 © 한국의약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이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신문사소개인터넷신문윤리강령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주)비즈엠디  |  제호 : 한국의약통신  |  서울시 서초구 동광로 10길2 (방배4동 823-2) 덕원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481-6801  |  팩스 : 02-3481-6805
등록번호 : 서울 아04261  |  등록일 : 2016년 12월 8일(설립일 : 2001년 12월 19일)   |  발행일 : 2015.02.05  |  발행인·편집인 : 정동명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정원용
Copyright © 2018 한국의약통신.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