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도 경제총조사(통계청) ‘의약품 및 의료용품 소매업 부문’/ 자료 제공=대한약사회

정부가 당정협의를 통해 자영업자를 위한 카드 수수료 인하 방안을 내놓음에 따라 약국 9,400여 곳이 우대수수료 적용 범위로 확대될 예정이다.

정부는 연 매출액 10억 원에서 30억 원 이하 가맹점의 카드 수수료율을 평균 2.21%에서 1.6%로, 5억 원에서 10억 원 이하는 1.05%에서 1.4%로 인하하기로 했다.

대한약사회는 27일 통계청의 2015년도 경제총조사에서 ‘의약품 및 의료용품 소매업 부문’을 제시하며 ‘매출규모별 약국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의약품 및 의료용품 소매업 부문’으로 분류된 곳은 23,054곳으로 5억 원 이하는 11,606곳에 달한다.

이번 협의로 카드수수료 우대 구간으로 5억~10억 원 5,987곳(27.2%)와 10억~30억 3,447곳(15.7%)이 포함된다.

또한, 우대를 받지 못하고 평균수수료율을 적용받는 곳은 30억 원에서 100억 원 이하의 874곳과 100억 원에서 500억 원 이하의 84곳이다. 30억 원에서 100억 원 이하의 구간은 수수료율 2.2%에서 1.9%, 100억 원 이상 500억 원 이하의 구간은 2.17에서 1.95%로 적용받게 된다.

한편, 이번 카드 수수료 개편안은 내년 1월 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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