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한약사회장 선거 관련 선거규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 제공=대한약사회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문재빈 총회의장, 이하 선관위)는 6일 대한약사회장 선거 예비후보 측 관계자를 대상으로 대한약사회장 선거 관련 선거규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문재빈 선관위원장 및 박호현·이형철 선관위원을 비롯해 김대업 예비후보 측 이진희 선거대책본부장, 최광훈 예비후보 측 김현태 선거대책본부장(가나다 순)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선관위 유권해석 자료, 개정된 대한약사회장 및 지부장 선거관리 규정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예비후보 측 질의에 대한 응답 시간을 가졌다.

문재빈 선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금번 선거가 상호비방과 흑색선전으로 인해 혼탁·과열되지 않고 공정하게 치러지도록 모든 후보가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문 위원장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불법적 선거운동을 지양하도록 당부했다.

문 위원장은 “예비후보 등록 후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기대하는 회원들의 열망과는 달리 일부 우려스러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최근 선거운동 과정에서 벌어지는 여러 불법적인 양상은 약사사회를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는 후보자들의 의지들과는 동떨어진 행동으로서 회원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불행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회원과 함께 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야 할 시기에 흑색선전과 음해성 댓글 등을 통해 약사사회의 축제를 망치고 개인의 성취를 이루려는 행동들은 유권자의 준엄한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선거관련 규정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소 과도할 정도로 규제해 온 배경은 구태적인 과거 선거관행으로부터 단절하고자 하는 약사사회의 의지”라며, “선거관리위원장으로서 이 시간 이후 발생되는 어떠한 불법적 선거운동에 대해서도 관련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하여 공명선거가 되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문재빈 위원장은 “불법적 선거운동으로 인해 불행한 일이 발생되지 않고 이번 선거가 정책선거로 진행되어 약사사회를 유권자와 함께 축제로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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