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오노기제약은 어린이용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인튜니브(Intuniv, guanfacine)’를 18세 이상에도 판매할 수 있도록 후생노동성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일본 내 ADHD 치료제 시장에서 성인용은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대상 연령을 확대하여 판매증가를 노릴 계획이다.

인튜니브는 아일랜드 제약사 샤이어가 개발·판매하는 치료제로, 시오노기제약은 샤이어와 일본 내 판매·개발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지난해 8월에 발매를 시작했다.

지난해 매출은 19억 엔이었으며, 올해는 50억 엔을 예상하고 있다. 
인튜니브는 뇌의 정보전달 기능을 강화해 ADHD의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타 제약사와 조합이 다르기 때문에 약이 듣지 않았던 환자에게도 유효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일본 내성인용 치료제는 일라이릴리 ‘스트라테라’, 얀센 ‘콘서타’를 판매하고 있다.
<출처: 닛케이산교신문>

저작권자 © 한국의약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