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응급의료 환경 조성을 위한 서명운동에 1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대한응급의학회(이사장 홍은석 울산의대 교수)는 지난 8월 9일부터 '폭력 없는 안전한 응급의료 환경 조성을 위한 전국 응급의료종사자 서명운동'을 시작해 최근 2018년도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인천 송도컨벤시아, 10월 18일~19일)에서 최종적으로 1만51명이 참가함으로써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응급의학회에 따르면, 서명 운동을 진행하면서 불과 1달여 만인 9월 11일에 서명 참가자수 통계가 7173명을 돌파했다. 2달여 만인 10월 8일 8112명에 이르는 등 폭력 없는 안전한 응급의료 환경 조성에 대한 전국적인 호응이 이어졌다. 

응급의학회는 전국 403개 응급의료기관에 공문과 함께 회송용 봉투까지 발송해 서명운동 참가를 독려했다. 여기에 더해 자발적으로 대한응급의학회 홈페이지에서 서명지를 내려 받아 작성한 다음 우편 또는 팩스로 제출한 참가자도 많았다.

홍은석 이사장은 "이번 서명운동을 통하여 응급의료종사자 뿐만 아니라 폭력 없는 안전한 응급의료 환경 조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인했다"면서 "1만여 명이 서명한 총의를 모아 국회를 비롯한 정치권과 정부 관련 당국에게 적극적인 법률 개정과 정책 변화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최선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안전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학회 역량을 계속 집중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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