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서울시약사회

초고령화 시대 노인의 병태생리적 특성을 이해하고 전문 지식을 갖춘 약사를 양성하기 위한 2기 노인약료 전문가과정이 48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33명의 수료자를 추가 배출했다.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종환) 학술위원회(부회장 박규동·위원장 김예지·백영숙)는 지난 17일 제2기 노인약료 전문가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2기 과정은 지난해 9월 1일 시작해 올해 10월 17일까지 기초 1~2, 심화 1~2 등 총 48주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수료자는 33명이다.

전체 48주 수업일수 3분의 2 이상 출석, 시험 성적 등을 종합해서 엄격하게 선정했다. 1기 수료자 39명을 포함해 총 72명이 노인약료 전문가과정을 수료하게 됐다.

이날 김종환 회장은 노인약료 전문가과정 수료증을 직접 전달하며, 축하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성적이 우수한 수료자 7명에게는 별도로 우수상을 시상하고, 48주 동안 한 차례도 빠지지 않은 2명에게는 개근상을 수여했다. 교육과정을 진행한 학술위원 2명에게는 감사패로 고마움을 대신했다.

김종환 회장은 “초고령화시대 노인들의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전문적인 노인약료 서비스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약사직능의 미래는 노인과 대국민 신뢰에게 있다”고 말했다.

박규동 부회장은 “노인약료 전문가과정의 수료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노인약료를 더욱 전문적으로 공부하는 밑거름이 되기 바란다”고 기대했다.

김예지 학술이사는 “지난 3년간 노인약료 전문가과정은 열정적으로 참여해준 회원, 교수, 학술임원과 위원 모두가 이뤄낸 작품”이라며 “노인들이 안전하게 의약품을 복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노인약료 전문가과정은 약국에서 전문적인 노인 약료서비스로 만성질환을 관리·예방하고, 의료비 절감과 보험재정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노인전문약사 도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저작권자 © 한국의약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