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대한약학회 추계 학술대회가 4개 아시아약학회와 MOU를 체결하고 39개 세션 중에서 20개를 영어로 진행하는 등 글로벌 학술대회로 발돋움했다.

대한약학회(회장 문애리)는 추계 학술대회 첫 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추계 학술대회 성과에 대해 평가했다.

문애리 회장은 “사전등록을 포함해 총 1551명이 참가해 역대 최고 참가자들을 기록했고 성황리에 개최돼 기쁘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위해 힘 쏟은 집행부와 직원, 후원사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약학회는 올해 학술대회 주안점을 신약개발과 연관된 통합적 이노베이션 운영과 국제화이다.

이미옥 학술위원장은 “50대 집행부가 시작하면서 약학대 교수들만의 잔치를 벗어나 신약개발에 연관된 모든 분야를 통합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애썼다. 그래서 약학에 필요한 주제를 선정하고 최다 등록 인원을 기록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39개 세션 중 20개가 영어로 발표되고 외국의 연자들도 참여했다,”며 “약학영역에 있어 국내‧외 모두 공유해 신약개발을 빠른 속도와 안정적으로 이뤄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학술대회 중점사항에 대해 홍진태 사무국장은 “국가가 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시기로 로드맵을 완성하고 실행하는 단계”라며, “보건산업 발전을 위해 순수학문에 산업계 지식을 녹아내도록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리풀 미래약학 포럼이으로 주요 이슈와 약사산업과 연계한 것이 중점”이라며 “신약개발 전문가들이 실직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분들로 강연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지난 2년간 학술대회의 의미에 대해 이미옥 학술위원장은 “학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학문적 성과를 교류하는 것”이라며 “학문의 수월성과 약학의 발전이 연계되도록 주안점을 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연구 결과가 산업체에 어떻게 적용 될 수 있는지 융합 세션을 꾸리고 많은 정보를 교류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 일본, 대만, 베트남 4개국의 약학회가 ‘Shared Spirit with Asia Pharmaceutical Societies'을 주제로 MOU를 체결했다.

문 회장은 “이번 MOU 체결로 각 나라들이 인력교환과 공동동연구의 열매를 맺게 될 것이며 그 플랫폼을 만든 것이 오늘 협약식으로 시작 된 것”이라며, “여러 나라가 합동으로 공동의 관심사를 가지고 공동으로 대처하자는 자리는 이번이 처음으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올해 12월 31일을 끝으로 임기를 마치게 된다.

임기 마지막 해 회무 평가에 대해 그는 “학회는 학술대회와 학술지의 변화를 꾀했다. 학술대회를 질적으로 개선하고 약학 분야의 다채로운 전문 분야들을 담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고심했다.”며 “학술지는 약학회에서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공모를 하고 5년 임기로 하는 것을 통과시켜 편집과 관련해 독립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문 회장은 “세계가 좁아지고 있고 이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아시아 약학회의 깊은 무대가 기대된다.”며 “차기 회장님의 51대 집행부가 들어서면서 이 무대가 강화되고 공고히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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