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가 주최한 제1회 약학포럼 ‘국내 제약 및 바이오 의약품의 성공전략’이 10월 12일 오후 2시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11층 세미나실에서 중앙대 약대 동문, 약대 교수 및 학생, 제약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포럼은 대학이나 학회가 아닌 약학대학 동문회 차원에서 개최한 것이 처음이어서 각계의 관심을 모았다.

파마리서치 프로덕트(회장 정상수, 사장 안원준) 후원으로 개최된 이날 포럼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근심사위원인 최병철 박사가 좌장을 맡아 △한국 제약산업의 미래와 도전과제( 김태억 범부처신약개발단 본부장) △최근 바이오의약품 정책방향(강석연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 △의약품 특허분쟁과 허가관계(강춘원 특허청 특허6부 심판장) △바이오의약품의 보험약가제도(김병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등재부) 등이 발표됐다.
   

김광식 동문회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서 홍종오 동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4차산업 혁명 시대에 발 맞춰 바이오 의약품 연구와 개발의 필요성이 막중하다.”며 “약대 동문회가 장학사업, 친목행사 등은 많이 해왔지만, 이러한 기존 사업을 넘어 동문들의 전문성과 위상제고의 일환으로 제약 바이오 학술 포럼이라는 새로운 사업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창수 중앙대학교 총장은 축사에서 “중앙대학교는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아 며칠전 기념행사를 가졌다. 교수들의 학술대회는 많이 참석했지만 동문회가 학술행사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며 “이것이 바로 중앙약대와 중앙약대 동문회의 위상을 높이는 일이다.”고 말했다.

또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동문회에서 학술포럼을 하는 것은 처음 봤다.”며,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미래의 성장동력인 제약, 바이오 의약품의 발전을 위해 국회에서도 규제개혁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또 즉석에서 ‘중앙포럼’을 첫 글자로 4행시를 지어 큰 박수를 받았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은 축사에서 “중앙약대 동문회의 학술포럼이 국가 성장 동력인 제약산업에 대해 약사들의 관심을 더욱 높였다.“고 말했다.

유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도 강석연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이 대신 읽은 축사를 통해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은 중앙대학교에 축하를 보내며, 약대 동문회가 주최하는 소중한 제약 바이오 약학포럼이 제약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포럼에는 양덕숙 약정원장, 박상용 대한약사회 위원장, 최광훈 경기도약사회장, 박영달 부회장, 김수배 동문회 부회장, 김중효 일동생활건강 대표, 임종철 한미약품 고문 등이 참석했다. 또 중앙대 손동헌, 허인회 명예교수가 참석하여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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