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회무에 임하였던 지혜와 경험을 살려 약사들이 행복해지고 회원 앞에 당당한 힘 있는 약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 김대업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 사진=유은제 기자

김대업 전 부회장은 10일 대한약사회 기자실에서 기차회견을 열어 대한약사회장 출마 선언을 발표했다.

이날 김 전 부회장은 "사회는 급속하게 변화하는데 약사직능은 어제의 번영에 취해 있거나 오늘의 위기에 무감각하고 무대책으로 서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구호가 아닌 실천으로 약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먼저, 김 전 부회장은 대가를 받고 임원자리를 약속하거나 각서 쓰는 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전 부회장은 3대 다짐을 발표하며“선거에서 대가를 받고 자리를 주는 행위가 있어 왔고 이대가의 약속을 위해 후보자가 각서를 쓰는 일도 있었다.”며 “이런 행위로 약사회원이 부끄러워지는 일을 더 이상 만들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가를 받고 임원 자리를 약속하거나 각서 쓰는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지난 회무에 대한 보복성 조치 안하고 소모적인 내부 갈등을 끝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더 이상 약사회가 내부 갈등으로 인해 변화에 대비할 소중한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며 “빠르게 내부 화합을 이루어 내고 약사직능의 미래를 열어가는 일에 매진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김 전부회장은 7개 중점과제를 소개하며 구체적 공약을 내비췄다.

그의 7대 중점 과제는 ▲의약분업 폐단에 대한 전면적이고 혁신적인 개선 ▲약사직능 본연 업무 위한 과도한 약국행정부담 제거 ▲약사직능의 경제적 성취감고 만족도 증대할 정책 강화 ▲특정 대학의 회무 독점 배격과 학교 및 지역 간 소외 해소 ▲동물약, 건기식, 화장품, 바이오 등 유망 산업에 약사 역할 확대 ▲병원 제약유통 공직 약학교육 등 직역별 어려움 적극 해결 ▲규정대로 집행하고 공개되는 원칙 존중의 회무 시스템 구축이다.

김 전 부회장은 “여러 가지 결심을 썼는데 너무 당연한 이야기로 생각할 수 있다. 3대 다짐 보면 당연하지만 선거의 폐해가 자리든, 돈이든, 대가성 있는 것”이라며, “이것을 하지 않은 것이 저에게는 힘든 일 일수 있다. 하지만 이것이 올바른 선거로 가는 방법이고 결심”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회원들이 나에게 투표를 하는 것은 나 자신이 이뻐서 찍는게 아니라 약사회로 인해 개인 약사가 부끄럽지 않게 해달라는 외침일 것”이라며 “대외적으로는 회원들에게 위기의 약사회이고, 수많은 변화가 오는데 약사회가 나서 지켜달라는 것이다. 그래서 반드시 잊지 않고 명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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