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10월 12일 마산의료원을 방문해 의료원 재직 의료진 54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감염병 대응 시스템 구축 교육」을 실시한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된 ‘맞춤형 감염병 대응 시스템 구축 교육’은 교육의 현장 적용도를 향상시키고자 각 지역별 의료현장으로 전문 강사단이 직접 방문하여 교육을 시행한다.

교육대상 병원은 사전신청을 받아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되었으며, 감염병 대응의 특성상 의료기관 시스템 및 의료기관 종사자의 협업이 중요한 만큼 해당 의료원의 재직 의사 및 간호사, 행정직들이 모두 참여하는 다학제 교육으로 추진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감염병과 감염관리 원칙 △감염병 대응시스템 진단 △설계도면에 따른 동선 라운딩 △원내 감염병 대응지침과 실행전략 진단 및 보완 등이며,
특히 이번 교육은 교육 전에 해당 의료원의 감염관리 자료, 규정, 도면 등을 검토해 현장에서 전문가의 자문 및 컨설팅을 실질적으로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올해 8병상의 독립음압병상이 개설된 마산의료원은 병원의 시설 및 인력 등을 고려한 구체적인 실행전략과 대응방안 수립이 필요한 상황이라 할 수 있다.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 “감염관리 관련 교육은 지역사회의 특수성 및 병원 여건을 고려하여 이루어질 때 실제적인 효과가 있다.”며,  “국립중앙의료원에서는 지역의 특수성 및 보건의료 수요와 연계한 의료임상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보건의료를 책임질 공공보건의료인력의 발굴 및 양성을 책임 있게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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