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경기도약사회 박영달 부회장이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사진=유은제 기자

박영달 경기도약사회 부회장(중앙대, 58)이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 부회장은 5일 경기도약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2대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 경기도약사회 박영달 부회장/ 사진=유은제 기자

박 부회장은 "분회와 지부를 통해 다양한 회무 경험을 쌓았고 정책과 추진 방향에 대한 나만의 방향성이 있다."며,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경기도약사회가 1등 지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며 "약국 경영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성분명 처방 도입과 동일성분조제의 간편화, 약국의 양극화 해소와 경영활성화 , POCT(현장진단검사)도입 등을 내세웠다.

그는 "대한약사회와 협력해 방문약료사업이 전국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성분명처방 도입과 동일성분조제 간편화는 노인의 의료비가 증가하는 추세에서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제도를 유지시키고 약국의 양극화 해소와 경영활성화를 촉진하는 대안인 만큼 반드시 실현 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노인인구가 빠른 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간편히 건강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POCT(현장진단검사기기)를 도입해 약국현장이 상담공간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의사의 갑질, 편법약국개설, 한약사 일반의약품 판매 문제로 회원들이 고통 받고 있다. 이 문제들의 근본적인 해법은 약사법 개정뿐인데 국회와 복지부를 상대로 약사법이 개정 될 수 있도록 대한약사회와 협력해 결과물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기지역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사이버약사교육연수원을 설치해 회원들의 평생교육과 재교육의 틀을 만들겠다"면서 "남은 선거기간 동안 많은 회원들을 만나 약국, 공직, 병원, 제약현장의 목소리를 회무에 반영하고 다양한 인재들이 회무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열린 회무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경기도약사회가 그 동안 성공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은 계승해 더욱 더 발전시키고 편의점약 품목 확대나 약사직능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처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우리 약사들이 국민들에게 약사의 가치를 인정받고 존중 받을 수 있는 세상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영달 부회장의 경기도약사회장 선거대책본부장으로 나선 박동규 자문위원은 "오랜 시간 박 부회장이 분회 및 지부에서 회무 활동을 보면 경험과 비전이 풍부한 사람"이라며, "선거에 당선된다면 지부장으로서 경기도약사회를 잘 이끌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약사회 경우 박영달 부회장을 제외하고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후보가 없어, 박 부회장이 단독으로 입후보를 하게 되면 함삼균 회장에 이어 두 번째로 추대로 선출되는 회장이 된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박동규 자문위원, 이정근 의왕시약사회장, 경기도약사회 임용수 총무위원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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