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 '의·한·치과' 협진 후마니타스암병원 개원

임영진 원장 "경희의료원만이 추지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 제시" 김이슬 기자l승인2018.10.05 16: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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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김이슬 기자

“암 치료를 위한 의대·한방·치과 임상 전분야의 통합 진료는 경희의료원만이 추진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으로 생각한다”

경희의료원이 5일 ‘후마니타스암병원 개원’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최초 양방·한방·치과 협진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암병원의 탄생을 알렸다.

임영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국내 암병원의 치료 수준은 상위 평준화 되어 있고 암 극복을 위한 의료계 전체가 힘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암병원은 최첨단 장비와 항암요법, 방사선 치료가 기본적 요소이고, 당연한 의무이며 풀어야 할 숙제인데, 그것을 넘어서는 게 후마니타스암병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암 환자들이 치료 후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경희대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암을 넘어선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암병원 명칭은 경희대학교의 브랜드인 ‘후마니타스(인간다움)’를 병원에 접목시켰으며,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경희의료원 전면 좌측에 들어섰다.

기존의 암병원이 국한된 좁은 의미의 치료 개념이었다면, 후마니타스암병원은 치료와 치유, 특히 환자의 삶의 질에 초점을 둔 암병원이다.

특히 의대·한방·치과병원 의료진의 암 통합치료를 한 곳에서 실시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후마니타스암병원 다분야 협진치료는 경희의료원이 보유한 의대·한방·치과병원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생각이다.

이를 위해 의대 교수 70명을 비롯해 한의대 교수 36명, 치대 교수 20명이 암병원으로 모여 환자를 위한 통합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경희의료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의대·한방·치과병원 모두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기에 가능한 협진치료다.

7일 이내 진료 개시 시스템도 눈에 띈다.

환자는 병원을 방문하기 전에 신환센터의 드림콜 서비스로 정확한 상담과 예약, 준비사항을 안내 받는다. 내원 후에는 검사 및 진료 전단계에서 전담 코디네이터의 상담으로 환자와 보호자의 심적 부담을 줄여주고, 모든 과정은 1주일 내 치료 개시를 목표로 한다.

그 밖에 ▲14개 암 전문 클리닉 ▲동선 제로 원스톱 첫방문센터 ▲한의면역암센터 ▲치과진료센터 ▲암치유센터 ▲암정보지원센터 ▲이미지증진센터 ▲정밀의학연구소 ▲국제화상협진회의실 ▲치유프로그램교육실 등 약 200병상 규모로 운영된다.

정상설 후마니타스암병원장은 “암과의 싸움에서 더 이상 홀로 외롭지 않게 돕는 것이 후마니타스의 정신”이라며 “진정한 환자 중심 암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이슬 기자  medi@b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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