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필름과 쿄와하코기린이 개발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후속품)가 10월에도 유럽에서 판매 승인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 의약품청(EMA)의 의약품평가위원회가 승인을 권고했기 때문.

제품명은 ‘휴리오’이며, 양사가 공동출자하는 쿄와기린후지필름바이오로직스가 2014년부터 미국과 유럽 등에서 제3상 임상시험을 실시해, 지난해 유럽에서 판매승인을 신청했다. 승인 권고를 받은 유럽연합(EU)의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가 최종 승인을 결정을 내린다.

권고에는 휴미라와 동일한 대상 질환으로 승인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류마티스관절염 외에도 간선과 궤양성대장염, 크론병 등에 적용될 전망이다.

또한 후발의약품의 최대 기업인 미국의 마이란제약에 유럽의 독점 판매권을 부여하고 있어 승인취득 후 마인란제약을 통해 판매하게 된다. 

한편 휴미라는 지난해 세계에서 약 2조 5,000억 엔을 판매한 초대형 의약품으로 후속제품의 개발 경쟁이 치열한 상태다.
<출처: 닛케이산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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