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공업은 벨기에의 신약 스타트업 기업인 ‘타이제닉스’의 인수를 완료했다.

다케다공업은 올해 1월 타이제닉스를 약 700억 엔에 취득했다고 발표했으며, 발행이 완료된 보통주(普通株)와 신주예약권을 포함한 모든 주식의 취득을 완료했다. 

타이제닉스는 나스닥 등에 상장해 있으며, 소화기난치병의 일종인 크론병에 의한 합병증 치료제 ‘알로피셀’을 보유하고 있다. 지방에서 유래한 줄기세포를 이용한 재생의료 의약품으로 다케다는 2016년 타이제닉스로부터 미국을 제외한 ‘아론피셀’의 판매권을 취득한 바 있다.

이번에 다케다가 타이제닉스를 완전히 자회사로 함으로써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개발과 판매권을 획득하게 됐다.

아울러 타이제닉스가 개발 중인 패혈증과 급성심근경색의 신약후보도 손에 넣게 됐다. 개발 노하우와 일부 연구원 등도 맡게 되면서 자사의 연구개발력을 한층 끌어올릴 생각이다.

향후 다케다가 판매하는 궤양성대장염·크론병치료제 ‘엔티비오’와 타이제닉스의 ‘알로피셀’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노릴 생각이다.
<출처: 닛케이산교신문>

저작권자 © 한국의약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