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H학회 전경/ 사진 제공=일양약품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이 개발한 아시아 최초 백혈병 치료제 신약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 RADOTINIB)’의 임상결과를 올해도 ESH 학회에서 발표해 주목 받았다.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 된 ESH(European School of Haematology)와 iCMLf(international Chronic Myeloid Leukemia foundation)가 공동 주관한 '20th Annual John Goldman Conference on CML'에서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도영록 교수(혈액종양내과)가 ‘슈펙트 환자에게 투여 된 임상 3상의 36개월 장기 추적 연구 결과’를 ESH 학회의 승인을 얻어 구연 발표했다.

도영록 교수는 “슈펙트의 환자에 투여된 36개월 임상시험 결과, 장기 추적에서 새롭게 발생한 심각한 이상반응은 없었으며, 치료 초기에 얻은 우수한 반응률을 지속적으로 유지 할 수 있었다.”며, “슈펙트에 초첨을 맞춘 현 CML치료제 현황에 대해 발표면서 CML 치료제는 약물을 중단해도 재발없이 약효가 지속되는 깊은 분자유전학적반응에 도달하는 기능적 완치(Treatment Free Remission)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능적 완치(Treatment Free Remission)에 대한 여러 연구결과를 설명하며, 슈펙트도 36개월 동안 장기 추적한 환자 사례에서 깊고 빠른 초기 치료 반응률을 획득함으로써 기능적 완치(Treatment Free Remission)의 가능성을 확인하였음을 전했다.

아울러 “슈펙트 3상의 48개월 결과 분석이 최근 완료되어 2018년 12월 세계 최대의 미국 혈액학회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학회는 만성골수성백혈병 전문 임상학회로 아시아 최초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인 슈펙트의 발표 외에 글로벌 제약사의 임상결과도 발표되어 전 세계 우수한 혈액관련 약물들의 최근 정보교류와 그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가 됐다.

한편, 일양약품 슈펙트는 중국 당국으로부터 ‘3상 임상’허가를 받아 북경 및 상해병원을 필두로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최근 러시아에서는 슈펙트가 ‘희귀질환 치료제’로 인정받아 허가를 진행 중이며, 콜롬비아 또한 정부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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