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준모 공공심야약국 8호점 경남 창원시 수약국/ 사진 제공=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

공공심야약국 8호점이 개설됐다.

8호점은 경남 창원시 수약국의 곽진웅 약사로 지난 10일부터 심야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곽진웅 약사는 지원 동기에 대해 "약준모 약사님들의 응원 부탁드리며,  불안한 편의점 판매약의 부당함을 알리면서 국민 건강 지킴이로서 '공공심야약국'이 널리 인정받으면 좋겠다."며 "오시는 분이 약은 약국에서 약사의 손을 거쳐 안전하게 나가야된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언제든 편하게 오실 수 있게 밤에도 밝은 약국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임진형, 이하 약준모)에서는 올 하반기부터 365 심야약국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주 1~3회 12시까지 운영하는 약국을 대상으로 공공심야약국을 지정하기로 했다.

대부분 1인 약국이 많은 상황에서 저조한 매출임에도 밤까지 약국을 지키라는 것은 인권학대라는 것이다.

약준모 임진형 회장은 "독일의 경우 약사회에서 자발적으로 기금을 모아 심야 환자 1방문당 지원금을 지원해 주고 영국은 전문약을 처방전 없이 줄 수 있도록 법제화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심야에 아무도 없는 약국을 혼자운영하지 않는다고 돌팔매를 하고 있다."고 사회 분위기를 꼬집었다.

임 회장은 " 때문에 약준모는 심야에 운영하는 약사님들께 시간당 1만원 정도 지원을 해드리고 있다."며 "지원을 받으시는 약사님들은 심야에 판매되는 의약품을 약준모 통계프로그램에 입력해주는 시스템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약사윤리에 적합한 운영체계(무자격자, 한약사 일반약 판매 등 금지) ▲약준모 모프회원 ▲약준모 공공심야약국팀과 수시로 연락이 가능한 약사로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면 심야약국 운영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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