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린(Kirin)은 준텐도대학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독자적으로 발견한 플라즈마유산균이 격렬한 운동 후에 발생하는 면역 저하와 피로 축적을 방지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지금까지 플라즈마유산균은 인플루엔자 등의 바이러스 감염을 막고, 피부의 노화를 억제하는 기능이 확인됐다. 

격렬한 운동에 의한 컨디션 악화와 피로는 경험적으로 알려져 있으며 과도한 런닝 등에 의해 감기증후군과 인플루엔자의 이환 위험이 높다는 보고도 있다.

플라즈마유산균은 사람 면역세포의 사령탑인 플라즈마사이트이드 수지상세포(pDC)를 직접 활성화한다. 기린은 해당 유산균이 운동 후의 면역에 미치는 기능을 확인하기 위해 준텐도대학과 임상시험 검증에 착수했다.

20살 이상의 학생 51명을 대상으로 플라즈마유산균 1,000억 개 이상을 함유한 캡슐을 섭취하는 그룹과 함유하지 않은 캡슐을 섭취하는 그룹으로 나눠 13일간 섭취를 지속했다.

시험 중에는 지속적으로 격렬한 운동을 실시했으며, 시작일과 종료일에 혈액 중의 pDC 활성을 측정했다. 아울러 컨디션과 과로 등의 자각증상을 기록했다.

그 결과, 종료일의 pDC활성화 지표가 플라즈마유산균 섭취군에서 비섭취군과 비교했을 때 유의하게 상승한 것을 확인했다. 또한 컨디션 저조와 과로의 자각증상에도 섭취군에서 유의하게 억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린은 운동 후 등 신체에 스트레스가 쌓이는 장면에서 플라즈마유산균의 섭취에 의한 건강유지기능의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기린은 새로운 기능을 활용해 향후 상품 개발에 이어갈 생각이다.
<출처: 닛칸코교신문>

저작권자 © 한국의약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