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정신병약’ 부작용 징후 검사 안 한다

당뇨병·무월경 우려, 미국·캐나다는 가이드라인 김이슬 기자l승인2018.09.1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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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열증 등의 치료제 ‘항정신병약’을 처방하는 아이들의 대부분이 부작용의 징후를 확인하는 검사를 진찰하지 않는 것이 도쿄도의학종합연구소 등의 조사로 나타났다. 

아이들에게 항정신병 약물 투여는 당뇨병이나 무월경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연구소는 “건강 확보를 위해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후생노동성이 만든 의료비 청구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했다. 2014년 4월부터 2015년 3월에 항정신병약을 신규로 처방한 18세 이하의 약 4만 4,000명을 대상으로 처방 1개월 전부터 처방 후 15개월까지를 4기간으로 나눠,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혈당과 호르몬의 두 가지 검사의 진료상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약 4만 4,000 명 중 처방일 까지 혈당검사를 받은 환자는 13.5%였으며, 호르몬 검사의 경우 0.6%에 그쳐 거의 대부분이 검사를 받지 않고 있었다.

조사 대상인 15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처방을 받은 약 1만 명 중 ①처방전 ②처방 1일 후~3개월 후 ③처방 4~9개월 후 ④처방10~15개월 후, 4개의 모든 기간에서 정기검사를 받은 환자는 혈당의 경우 0.9%, 호르몬검사는 0.1% 이하로 거의 전원이 받지 않았다.

항정신병약은 정신분열증과 자폐증이 있는 어린이가 사소한 것에 과민 반응하는 증상 치료에 사용된다. 그러나 투여로 인해 혈당치의 상승과 유선에 작용하는 ‘프로락틴’ 호르몬이 상승하기 때문에 함부로 투여를 지속하면 당뇨병과 월경이상, 유즙 이상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의료기관용 진료 가이드라인으로 어린이에 항정신병 약을 투여할 시, 정기적으로 혈당검사 등을 실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또한 검사로 이상이 있을 경우 약의 처방 법을 재검토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출처: 니혼케이자이신문>

김이슬 기자  medi@b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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