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관심 유발하는 멘트로 제품 제안하기
다양한 형태의 POP 활용해 효과적으로 제품 전달

▲ 이나연 대표/ 팜우렁각시

#의태어·의성어 활용
의태어·의성어라는 것은 “어질어질”, “출렁출렁”처럼 상태나 감정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철분제 pop 문구를 “빈혈로 인해 어지럽고, 두통이 있을 때”라고 쓰는 것 보다는 “어질어질 하고, 머리가 지끈지끈 아픈 빈혈에 신속한 철분보급”이라고 쓰는 것이 고객에게 더 강하게 어필될 수 있습니다.

#고객에게 말을 거는 형식으로 제작
전문의약품 외에 일반약이나 건강기능식품, 부외품 등의 활성화를 고민하는 약국에서는 가급적 많은 고객에게 제품을 알리고, 필요한 분들이 딱 맞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 마련입니다.

예를 들면, 마그네슘 성분의 제품에 “혈액순환도움, 비타민, 마그네슘 보급”이라고 pop 문구를 노출하는 것은 구체성도 떨어지고, 고객에게 실제로 약사님께서 상담하는 구체적인 멘트가 아니기 때문에 고객이 그냥 지나치기 쉽습니다.

그러나 “잠깐! 눈 밑이 떨리고, 쥐가 나세요? 혈액순환을 돕고, 근육에 부족하기 쉬운 마그네슘을 보충해 증상완화에 도움! 비타민 보급으로 누적된 피로 타파! 활력 증강!”이라고 pop 문구를 노출하면 지나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고객이 주목하게 되고, “어? 이거 내 증상이네! 나에게 필요하겠다.”라고 생각이 들면 당연히 해당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되고, 구매로 연결되어지게 되기에 좋습니다.

pop의 가장 큰 목적 중 하나는 빠른 시간에 제품에 대한 고객관심을 유발하는데 있습니다. 따라서 고객 타겟을 생각하고, 그 타겟에 맞는 설명방법으로 제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겟별로 접근하기
“노화로 침침한 눈”이라는 문구를 눈영양제 제품에 대한 pop 문구로 정해서 설치하는데, 그 제품에 대한 주 고객층은 노화되어가는 중·장년,고령층일 것입니다.

그런데 글씨 크기가 작아 젊은 사람 눈에도 잘 들어오지 않는다면, 그 pop와 pop 제작자는 불친절한 것입니다.

주 고객층에 따라서 타겟에 대한 pop 색감이나 디자인을 달리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약국 내방객 중 가족의 건강을 챙기는 주 고객층인 주부 즉 여성층의 경우에는 정보를 감성적으로 받아 들이기 때문에 문구로 된 설명보다는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기 때문에 pop에도 그림을 삽입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다양한 형태의 pop 제작
pop를 제작할 때 고정된 형태나 틀안에서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pop는 제품에 대한 특징과 가격을 전달합니다.

예를 들면 “덱스판테놀이 함유된 콧속건강을 위한 코 보습스프레이 00원”과 같은 형태로 말입니다. 제품에 대한 같은 정보나 특장점도 전달 형태에 따라서 신선한 느낌을 줄 수가 있습니다.

또한, “그것이 알고싶다! 코 세정 후 왜 콧속이 더 건조한가? 세안 후 로션이 필수이듯 콧속 세정 후 코 점막의 보호를 위해 코 보습제 사용이 꼭 필요하답니다.”와 같이 고객의 니즈나 궁금점을 잘 파악하여 신선하게 전달 하게 되면 효과는 극대화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존 종이 인쇄물 형태의 pop에서 화면으로 출력되는 고객 모니터용 pop, 고객대기 의자에 비치할 수 있는 파일형 pop 등 좀 더 다양한 형태로 고객에게 효과적인 제품 전달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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