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약사의미래를 준비하는모임(이하 약준모, 회장 임진형)은 오픈페이지를 통해 공공심야약국 제도화를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약준모는 “공공심야약국은 국가적인 비용이 들 수 있으나 국민편익분석에 의하면 시민들에게 훨씬 더 큰 이득이 있다.”며 “약사들이 십시일반으로 기부금을 모아 운영하고 있는 공공심야약국현재 운영되고 있는 공공심야약국 7개와 지자체 지정으로 지정된 26곳이 전부고 이마저도 지자체의 무관심으로 문을 닫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약준모는 "중앙대 서동철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공공심야약국을 1회 이용시 국민들은 2만원 상당의 비용적인 이익을 본다고 한다."며 "국민, 약사, 정부 모두에게 합리적인고 안전한 의약품 전달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국민들의 안전한 의약품 구입과 편리한 의약품 구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전했다.

이에 회원들은 이제 대한약사회가 나서 공공심야약국 도입에 대한 정책과 방향을 제시하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이다.

A 약사는 “공공심야약국의 편익분석과 서명운동을 통해 제도화 시키는 것은 대약이 앞장 서야 하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B 약사는 “이제껏 편의점 판매약 대신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해야 한다. 또, 공공심야약국의 어려움만 토로했다.”며 “어떤 어려움이 있고 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지원해줬으면 좋겠다 정확하게 정부에 전달하면 훨씬 더 공공심야약국 확대가 앞당겨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약준모 임진형 회장은 “공공심야약국은 약사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개설됐지만 근무약사 고용의 어려움과 과도한 업무시간, 방법의 어려움 등 힘겹게 운영되고 있다.”며 “공공심야약국이 국민들에게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제반 인프라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공공심야약국 지원은 단기적인 지원이 아닌 장기적으로 봐야할 상황이며 심야약국을 운영할 약사들의 희생도 뒷받침되기 때문에 쉽게 지원 결정되는 부분이 아니다.”라며 “정책적으로 국가에서 장기적으로 만들어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약사들의 피로도나 경제적 어려움도 더욱 개선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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