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엘코리아 ’바이엘 아스피린정 500mg’/사진제공=바이엘 코리아

제품 일부에서 효능 기준이 미달돼 공급이 중단됐던 해열‧소염‧진통제 ‘바이엘 아스피린정 500mg’의 공급이 재개된다.

바이엘코리아(대표이사 잉그리드 드렉셀)는 바이엘 아스피린정 500mg의 국내 공급을 10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바이엘코리아는 지난 2016년 12월 국내 유통 중인 바이엘 아스피린정 500mg 제품 일부에서 용출률 85% 기준이 미달된 점을 확인하고, 5만8,000갑을 자진 회수한 바 있다. 용출률이란 약 성분이 몸 안에서 적절히 녹아 방출되는 비율을 말한다.

바이엘코리아 컨슈머헬스 사업부 김현철 대표는 “바이엘 아스피린정 500mg의 생산 공장을 인도네시아에서 독일로 이전하고, 안전용기·포장 규정에 맞추기 위한 추가 설비 투자 및 준비 과정에서 공급 재개가 당초 계획보다 늦어졌다.”며, “공급중단으로 불편을 겪은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 보다 나은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널리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아울러 “바이엘코리아는 공급 중단을 겪었던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한국에 가장 먼저 공급이 재개될 수 있도록 힘써왔고, 10일부터 한국에서 가장 먼저 공급이 재개됐다.”며, “전국에 정상적인 수준으로 물량을 제공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연내에는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엘 아스피린정 500mg은 해열·진통·소염작용을 통해 류마티스성 관절염, 골관절염(퇴행성 관절질환), 감기로 인한 발열, 두통, 월경통, 치통, 신경통 등에 효능이 있으며, 전 세계 128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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