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감염이 세계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아프리카 중부에 위치한 콩고에서는 5월부터 치사율이 높은 에볼라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인도에서는 박쥐와 돼지 등을 매개하는 ‘니파 바이러스 감염’이 유행의 조짐을 보인다. 세계적인 대유행은 번지면 무역 및 자원 생산 등에 영향이 크다.

때문에 각국은 감염 확대 방지를 위해 필사적이지만, 사람과 물자의 이동이 활발해지면서 감염을 막는 것은 매우 어렵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콩고 북서부에 에볼라 감염이 확대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100km 이상 떨어진 음반다카에서도 감염자가 발견됐다. 현재까지 66명에게 증상이 발견됐으며 28명이 사망했다.

WHO는 7월까지 최대 300명까지 감염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음반다카는 인구 100만 명 이상의 교통의 요충지로 수도의 확대도 우려되고 있다.

탄자니아와 우간다 등의 주변 국가에서는 입국자의 체온검사 등의 물가대책을 진행 중이다. WHO는 현재주민과 의료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시험단계인 백신접종을 시작했다.

에볼라는 감염된 인간의 혈액과 분비물, 구토 등에 포함된 에볼라바이러스가 체내에 침입하면서 감염되는 질환이다. 1970년 콩고에서 처음으로 감염이 확인되어 2014~2016년 유행 당시 서아프리카에서 1만 명 이상이 사망했다.

또한 에볼라 이외의 감염증도 확대되고 있다. 인도 남부 케라라주에서는 박지와 돼지 등에서 감염되는 것으로 보이는 ‘니파바이러스’가 퍼져 지금까지 17명이 사망했다. 새로운 감염증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한 때 발열 등을 호소하는 수백 명이 의료기관에 몰려 보건당국은 접촉자를 고립시키는 소동이 발생했다.  

한편 유럽에서는 홍역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WHO에 따르면 1~5월에 홍명 감염자는 2만 1,278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80% 증가했다.
<출처: 니혼게이자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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