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서울쉐라톤팔래스호텔에서 '편의점 안전상비약 심의위원회'가 열렸다./ 사진=한국의약통신 DB

‘편의점 안전상비약 품목조정 심의위원회’ 6차 회의가 아무런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다음 회의로 미뤄졌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와 보건복지부는 8일 오전 7시 서울쉐라톤팔래스호텔에서 제6차 안전상비약 심의위원회를 개최했으나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마무리 지었다.

▲ 제6차 안전상비의약품 품목지정 심의위원회 전경/ 사진=한국의약통신 DB

그간 복지부는 ‘겔포스’와 ‘스멕타’와 ‘훼스탈’과 ‘베아제’의 2:2 스위치안이 유력하게 검토됐으며 약사회는 편의점약 판매 시간 단축과 공공심야약국 확대 등을 주장했다.

이날 정부는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소화제 2종을 빼고 겔포스와 스멕타를 추가하자고 제안했으나, 약사회는 타이레놀500㎎을 빼고 편의점 판매 시간을 단축할 것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가 끝난 후 대한약사회 강봉윤 정책위원장은 “항히스타민과 화상연고제 추가는 없고 추가검토 품목은 지사제와 제산제로 제한했다.”며 “7차 회의 때 정부와 약사회 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임진형)에 의하면 타이레놀 과다복용이 천식을 악화시킨다는 연구는 이미 뉴질랜드와 유럽을 넘어 국내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에서도 보고 됐으며, 국내에서도 지난 5년간 444명의 아이들이 타이레놀성분을 먹고 부작용을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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