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 의심 환자로 분류돼 정밀 검사에 들어갔던 20대 여성이 2차 검사에서도 음성판정을 받았다.

의심 환자는 올해 2월 사우디아라비아로 출국해 현지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다 휴가차 지난 26일 귀국했다. 그러나 28일부터 인후통과 오한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았다.

이후 의심 환자는 메르스 의심 증상으로 격리 조치됐으나 1차에 이어 2차 검사에서도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부산시는 해당 여성을 병원격리치료에서 해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메르스 의심환자는 올해도 여러 차례 보고되고 있지만 이 여성의 경우 의료기관 근무 경력 등을 고려해 2차 검사까지 했다.”며 “1, 2차에서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격리치료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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