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하기 쉬운 건기식에 이상사례 신고건수가 매해 증가하고 있어 안전성의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종필 의원(자유한국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건기식 이상사례 신고 건수에 따르면 2013년 139건에서 2017년 874건으로 6배 이상 증가했다.

▲ 2013~2018.6 건강기능식품 유형별 이상사례 신고건수/ 자료 제공=윤종필 의원

이 중 연도별로 이상사례가 가장 많이 신고된 제품은 첫 번째가 비타민과 같은 영양보충용제품이 966건이었고,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801건,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물 318건, DHA/EPA함유유지제품(오메가3) 309건, 홍삼제품 224건이었다.

현재 건기식 판매규모는 건강기능식품으로 허가된 제품수는 무려 15,125개에 달하고 있어 제품의 안전성 입증이 매우 중요한 실정이다.

윤종필 의원은 “건강기능식품은 인체 생리기능을 활성화해 건강을 유지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임에도 국민들은 질병치료나 예방이 가능한 것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정부는 국민들이 건기식의 효과·효능를 바로 인식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야 하며, 안전성도 철저하게 검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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