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24일에 열린 '보건의료분야 남북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김이슬 기자

급변하고 있는 남북화해협력시대를 맞이해 의료단체가 평화와 번영을 위해 보건의료분야 남북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과 대한의사협회가 주최한 '보건의료분야 남북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2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렸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남북정상회담과 미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화해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지만 아직은 북한에 대한 ,UN제재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방안은 인적교류라고 생각한다."며 "의료협력 분야에서 남북한 의료인이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방안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최 회장은 "보건의료협력분야는 남북한 간 지속성과 인도적이며, 긴급구호의 수단이라는 차원에서 남북관계의 상황과 국제 정치안보 환경의 변화와 무관하게 우선 진행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러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결핵퇴치, 구충사업 등 북한 내 감염병 사업과 1996년 이후 개정이 없었던 남북한의학용어집 개정작업은 매우 방대한 작업으로 기간이 많이 소요되며, 동시에 의사면허 관리방안, 한 분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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