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질 고혈압약에 개국가 혼란 빚어

반납과 처방, 교환 등 지침 없어 대처방안 마련 시급 유은제 기자l승인2018.07.09 13: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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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발사르탄'이 포함된 고혈압약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됨에 따라 개국가의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 7일 유럽의약품안전청(EMA)이 중국산 ‘발사르탄’에서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라는 불순물이 확인돼 제품 회수 중임을 발표함에 따라 해당 원료를 사용한 국내 제품에 대해서도 잠정적인 판매중지 및 제조·수입 중지 조치를 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부천시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약사 A씨는 "뉴스 보도 후 약을 교환할 수 있냐는 전화와 방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아직 식약처 지침이 나오지 않아 위험약물인 것은 알아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또, "한분은 약을 찾지 않고 병원에 찾아가 다른 약으로 재처방 받은 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A 약사는 "약의 전체를 반납하고 재처방해야 하는지, 처방약 중 문제되는 약만 다른 회사와 같은 성분으로 교환이 되는지 지침이 없어 난처하다."며 "식약처뿐만 아니라 약사회에서 회원들의 혼란이 없도록 가이드라인이 배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식약처는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 시스템 상에 처방 금지 경고가 뜨도록 하고 있어 환자 사용과 유통을 차단했으며,  '발사르탄'이 함유된 것으로 확인된 219개 제품은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유은제 기자  pharmacy@b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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