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주사제 시장, 노보노디스크 맹추격

처방 조제액 전년 대비 절반으로 줄어, 탄탄한 파이프라인까지 기대 정지은 기자l승인2018.06.12 15: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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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당뇨 주사제 시장에서 신흥 강자인 노보노디스크가 시장 1위인 사노피와의 격차를 점차 줄여가고 있다.

▲ 2018년도 1분기 기저 인슐린 처방액 추이(자료: 아이큐비아, 한국의약통신 재구성)

지난 2016년 1분기 사노피와 노보노디스크의 처방 조제액 격차는 125억이었지만, 1년만에 100억으로 줄었고, 올해 1분기에는 그 절반인 58억까지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2018년 1분기 원외처방액 보고서에 따르면 사노피의 인슐린 시장 1위 품목 란투스(성분명 인슐린 글라진)는 76억 원의 처방조제액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0.3% 급감한 수치를 보였다. 2016년 1분기 137억, 2017년 1분기 109억에 비해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모양새이다.

지난 2015년 출시된 투제오(성분명 인슐린 글라진)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53억의 처방조제액을 기록했다.

투제오가 소폭 증가하기는 했지만 란투스가 큰 폭으로 감소함에 따라, 사노피는 전년 동기 대비 당뇨 주사제 시장에서 19.2% 감소한 129억의 처방조제액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반면 노보노디스크의 성장세는 주목할만하다.

노보노디스크는 2015년 출시된 차세대 기저 인슐린 트레시바(성분명 인슐린 데글루덱)의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급격한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트레시바는 올해 1분기 58억의 처방조제액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9.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버미어(성분명 인슐린 디터머)가 전년 대비 26.6% 떨어진 12억의 처방실적을 기록하는데 그치긴 했지만, 트레시바의 선전이 이를 무마했다.

여기에 노보노디스크의 경우 GLP-1과 기저 인슐린 복합제를 시작으로 주1회 GLP-1 주사제인 세마글루타이드, 초속효성인슐린,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등 다양한 제품군의 출격을 준비 중이어서 이같은 성장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노보노디스크 관계자는 "트레시바가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런칭되면서 글로벌 본사에서 한국 시장을 새롭게 평가하고 있다. 적극적으로 한국 정부에게 적정한 약가를 받기 위해 노력하는 분위기"라며 "향후 런칭할 오럴 세마글루타이드의 경우 메트포르민이나 DPP-4억제제처럼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pharmacy@b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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