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약사들 1,200여명이 모여 약사의 새로운 미래를 마련하기 위한 학술의 장이 마련됐다.

인천시약사회(회장 최병원)는 10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3회 인천약사 종합학술제 및 연수교육을 개최했다.

▲ 10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3회 인천약사 종합학술제가 개최됐다./ 사진=유은제 기자

약 26개의 강연이 준비된 이번 학술제는 약사들을 위한 학술 강의와 OTC 관련 강의 등 풍부한 내용으로 준비됐다.

▲ 인천시약사회 최병원 회장/ 사진=유은제 기자

인천시약사회 최병원 회장은 “이번 학술제의 슬로건은 ‘오늘의 새로움에서 내일의 행복을 얻다’이다. 슬로건처럼 이번 학술제가 약국의 미래를 밝힐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며, “특히 이번 복약지도대회는 전 회원 앞에서 경연을 실시한다. 이 기회로 복약상담의 노하우와 환자와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심야시간대에 국민의 안전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천의료원 관내 보건소만이라도 심야공공약국 지원을 해줄 것을 바란다. 또 새롭게 추진하게 될 방문약료 사업과 약물안전교육에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내빈으로 참석한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현재 약사사회는 약사직능을 폄훼하고 약권을 침탈하려는 크고 작은 시도들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때일수록 약사직능에 대한 신회와 지지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전문성 강화와 저변 확대에 진력해야 한다.”며 “금번 학술제가 약업계 전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회원들의 약학지식 함양에 기여함으로써 국민을 위해 행동하는 약사직능 형성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시 전성수 행정 부시장은 “인천시약사회는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나눔 활동을 해왔다. 인천시민의 행복은 무엇보다 건강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최병원 회장님이 말씀하신 의약계 입장은 앞으로 시민들에게 알리고 긴밀히 협력해 지혜를 모아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6.13 선거 앞두고 시장 후보자도 방문했다.

인천시장 후보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은 “오늘 인천시약사회 학술제가 성대하게 잘 치러진 것에 대해 축하한다.”며 “앞으로 약업계 목소리를 듣고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복약지도 경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직접 분장하고 참여해 회원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사진=유은제 기자

이번 인천약사 종합학술제에서는 첫 인천복약지도 경연대회를 열었다. 현장에서 전 회원 앞에서 직접 복약지도 시연을 하며 모바일로 투표해 수상자를 뽑았다.

참가자들은 처방전 해석과 변경, 복약지도의 과정을 보여줬으며 개성 있는 특성들을 보여줬다. 참가자들의 익살스러운 대화와 분장으로 회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 제1회 인천복약지도 경연대회에서 성은주 약사가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유은제 기자

경연대회에서는 ▲대상: 성은주 약사 ▲최우수상: 최혜숙 약사 ▲우수상: 고안나 약사, 김화복 약사 ▲장려상: 이나영 약사, 김지연 약사, 최봉수 약사가 수상했다.

그리고 약사회에 공헌한 이들에게 상을 수여했으며 수상자는 아래와 같다.

▲ 자료=한국의약통신 DB

이날 내빈으로는 △전성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국회의원 △인천광역시장 후보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 △인천광역시 치과의사회 정협 회장 △인천광역시 한약협회 손순형 회장 △가천대 윤범근 학장 △서울시약사회 김종환 회장 △경기도약사회 최광훈 회장 △대한약사회 이모세 보험위원장 △대한약사회 박인춘 부회장 △대한약사회 강봉윤 정책위원장이 학술제에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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