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영상 진단장치 업체가 원내의 영상과 일반 데이터를 통합·관리하고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데이터 활용지원을 가속화한다.

후지필름은 올해 안에 병원내의 공유 서버에 포함된 범용 데이터를 고속으로 화면에 띄우는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제공하는 등 데이터 기반을 정비한다.

또한 캐논메디컬시스템은 2019년 3월까지 대량의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의사의 진료를 지원하는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장치의 고성능화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관리에서 활용까지 지원하여 의사의 업무 효율을 높일 생각이다.

후지필름은 방대한 영상과 범용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을 지공한다. 원내에서는 방사선과 순환기, 내시경 등 부문별로 데이터가 분산 관리된다.

예를 들어 최근 5년분의 부문별 시스템에 이전 오래된 데이터는 이 통합시스템에 각각 저장할 수 있으며, 오래된 데이터도 의사가 빠르게 열람할 수 있다.  

통합시스템은 의료 데이터를 표시하는 인터페이스로 ‘DICOM Web’을 채용했다. 향후 범용데이터용으로 ‘Wep API’를 제공하며, 이로 인해 공유 서버에서 데이터를 즉시 불러낼 수 있다.

한편 캐논메디컬시스템 역시 통합 시스템을 제공하고 거기서 수집·축적한 데이터의 활용을 추진할 생각이다. 또한 방대한 데이터 분석이 필요한 의료현장에서의 AI 보급을 가속시킬 방침이다.
<출처: 닛칸코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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